'장맛은 뚝배기'란 편견을 깨다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한남동 ‘도마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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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남동 62-2번지에 신개념 비스트로가 자리 잡았다. ‘DoMA622’(도마622)란 이름은 뉴욕에 있는 MoMA 현대 미술관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그 의미처럼 미술작품 등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겸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너 김정수씨는 15년간 스튜디오 운영과 프라이빗 파티하우스를 운영해왔다. 그간의 경험을 녹여 문을 연 도마622는 고급레스토랑보다는 푸근하고 편안한 소줏집을 자처한다. 인테리어 역시 홍익대 출신 디자이너들과 함께 오래된 단독주택을 개조해 만들었다. 전체 3층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이어진다. 지하에 자리한 메인 공간인 ‘도마홀’을 비롯해 101호, 102호 등 각각의 프라이빗룸들로 구성돼 있다.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요리는 ‘EURO-KOREAN’을 콘셉트로 삼고 있다. 한국 식재료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다채로운 메뉴 속에서 프렌치나 이탈리안 등을 엿볼 수 있다. 토속 재료에 전통 조리법, 그리고 양식의 기교가 가미된 요리들이 주를 이룬다. 기본은 고추장, 된장 등의 ‘장맛’에서 시작된다. 장은 경기도 이천에서 공수해 사용한다.

천마계탕은 어혈을 풀어주는 요리다. 녹차, 진피, 백출, 율무 등 들어가는 재료만 대충 살펴봐도 몸에 좋은 음식임을 짐작할 수 있다. 약재가 다양하게 들어가다 보니 혹시 한약 내가 날까 우려하기도 하지만 조청이나 꿀 등을 함께 넣어 달콤한 맛을 살리면서도 거북한 냄새를 잡아준다.

감자전은 생감자를 국수가락처럼 얇게 만든 뒤 부쳐냈다. 노릇하게 부친 감자전 위에는 식욕을 돋우는 샐러드가 곁들여져 나온다. 샐러드는 알배추, 래디치오, 베이비 루꼴라 등을 레드페퍼오일 드레싱에 버무려 만든다.

불초밥은 국내산 1++등급의 한우를 이용한다. 기존 초밥을 만들 때 사용하는 초대리를 대신해 오미자청을 사용한다. 오미자청 역시 직접 담가 사용한다. 오미자와 설탕을 1:1 비율로 청을 담그고 이를 식초에 끓이는 등의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다섯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오미자를 활용해 색다르지만 조화로운 초밥의 맛이 완성된다. 한우초밥은 취나물간장을 바른 후 즉석에서 토치로 불을 붙여 살짝 구워 내기 때문에 은근한 불맛을 느낄 수 있다.

주류 리스트도 고심 끝에 준비했다. 우선 오크젠, 화요, 일품진로 등 프리미엄 소주와 몇가지 와인을 갖췄다. 싱글몰트 위스키도 즐길 수 있다. 주류와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보니 원하는 주류를 선택하면 그와 매칭하기 좋은 요리들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위치 한남대교에서 한강진 방면, 한남오거리 지나 우측 리첸시아와 기업은행 사이 골목으로 진입해 200m가량 직진하면 오른쪽
메뉴 천마계탕 2만5000원, 생감자전 1만5000원, 한우오미자초밥 2만3000원
영업시간 17:00~2:00
전화 02-793-9288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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