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 서울’(Gran Seoul)에 첨단 빌딩 통신 인프라를 제공키로 했다. 건물 내에도 전문기술인력이 배치돼 신속한 수리 및 유지보수를 전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3일 LG유플러스는 그랑 서울에 10Gbps급의 속도를 지원하는 통신망과 국사와 교환기 간 선로를 이중화하는 등 빌딩 단위의 첨단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통신 네트워크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랑 서울에 입주한 기업에 ▲IPTV, 기업전화 및 인터넷을 결합한 ‘U+Biz 기업 유선결합상품’ ▲유무선 통합 모바일IPT(Internet Protocol Telephony) ▲복합기 임대 서비스 ▲조명제어 등 에너지관리솔루션 ▲지상 및 지하 근린시설 와이파이존 등 첨단 빌딩 솔루션 ‘U+Biz 빌딩팩’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랑 서울은 강북 최대 규모의 건물로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 금융기업 등이 상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랑 서울에 입주한 기업은 통신서비스와 건물 유지 관리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트래픽이 집중된 업무시간에도 신속한 업무처리와 대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