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팅서 사이클로… 장경구, 대통령기서 'KTX급 질주'

대통령기서 장선재 개인추발 철옹성 깨… 강진·가평·나주투어 개인종목 휩쓸며 아시안게임 전망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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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나주벨로드롬에서 열린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 개인추발 4km 1~2전에 나선 장경구가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사진제공=코레일사이클단
지난 22일 나주벨로드롬에서 열린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 개인추발 4km 1~2전에 나선 장경구가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사진제공=코레일사이클단
얼음을 제치거나 페달을 밟는 근육은 같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사이클, 과거 이 둘을 넘나들었던 엘리트선수가 여럿이다.

'사이클 간판' 조호성(40·서울시청)이 밝혔듯, 소치올림픽 '빙속 여제' 이상화 또한 사이클링으로 근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코레일사이클단(감독 조건행) 장경구(24)가 이를 입증하듯 올해 페달링 기세가 무섭다. 시즌 첫 대회인 강진투어 남자일반부 개인종합 등 4관왕과 가평투어 개인종합 등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 22일 '제3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4월20~26일, 나주)' 개인추발 4km에서 장선재(30·대한지적공사)에게 추월승을 거두며, 사이클계를 놀라게 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사이클로 전향해 개인추발 철옹성을 깬 것.

장경구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사이클로 전향했다. 3학년으로 올라가던 2008년 2월 사이클에 입문, 같은 해 4월 단숨에 가평대회 남자고등부 도로독주 2위에 오른다. 이어 2009년 3.1절대회선 남자일반부 개인도로단체 1위를 거머쥔다.

조건행 코레일사이클단 감독은 "장경구처럼 개인종목을 휩쓴 경우는 드물다. 늦게 시작한 사이클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다져진 탄탄한 근육 덕분 아니겠냐"며 질주 비결을 설명했다.

조 감독은 특히 이번 장선재 '9년 아성'을 무너뜨린 것에 의미를 뒀다.

그는 "늦은 사이클 입문도 그렇거니와 개인추발 역사 또한 2년 남짓이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이다. 또한 장경구 가세로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도하와 광저우에 이은 단체추발 3연패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다져진 근육, 승부욕, 그리고 즐기는 사이클로 트랙과 도로를 넘나드는 장경구. 당장 아시안게임 3연패부터 가까이 해외 프로팀 진출까지 '멀티플레이어'로서 장경구의 사이클링 반경이 끝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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