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 '썰물'… 지난해, 13년만에 최대 감원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여의도 증권사
여의도 증권사
주요 증권사들이 실적부진에 시달리며 지난해 직원수를 역대 최대규모인 2700여명가량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한 해 감원 규모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28일 재벌닷컴은 주요 증권사 25곳의 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재직 인원은 총 3만222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만4919명에 비해 2694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25개사의 전체 직원 중 7.7%가 감원된 것이다.

실제 조사대상 25개 증권사 전체 직원 수는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2만6735명에서 2001년 2만5739명으로 996명이 감소한 이후 매년 증가세 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3만1534명을 기록하면서 처음 3만명을 돌파한 뒤 2011년 3만5204명으로 늘어났다.

이후 2012년 3만4919명으로 전년대비 0.8% 감원됐으며 지난해 2700명의 대규모 인원감축이 있었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동양증권 등 8곳이 지난해 100명 이상의 직원을 줄였다.

삼성증권은 남자 410명, 여자 244명 등 총 654명을 감축해 전체 직원 수가 2012년 3390명에서 지난해 말 2730명으로 19.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화투자증권이 남자 234명, 여자 162명을 줄여 총 396명이 감축됐으며 동양증권이 남자 203명, 107명을 감축해 총 310명이 회사를 나갔다.

이밖에 대신증권이 227명(남자 114명, 여자 113명), 우리투자증권이 191명(남자 153명, 여자 38명)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메리츠증권, NH증권, 키움증권, 현대증권, 한양증권 등 5개사는 직원수가 전년보다 늘어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조사 결과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63명이 늘어나 조사대상 증권가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NH농협증권은 31명, 키움증권 8명, 현대증권 4명, 한양증권 1명 순으로 직원 수가 늘었다.

재벌닷컴 측은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대다수 증권사들이 올해도 저금리와 증시침체 등으로 실적부진이 예상되면서 대량 감원을 준비하고 있어 증권맨들의 고용안정성이 갈수록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채희
정채희 poof34@mt.co.kr  | twitter facebook

IT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통3사, TV홈쇼핑,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 여러분들의 따끔한 말씀, 혹은 제보 기다리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98.03상승 15.6510:27 04/15
  • 코스닥 : 1011.71하락 2.7110:27 04/15
  • 원달러 : 1118.40상승 1.810:27 04/15
  • 두바이유 : 66.58상승 2.9110:27 04/15
  • 금 : 62.56상승 0.9810:27 04/15
  • [머니S포토] 주호영 "국민의당과 합당문제, 다음 주 결론"
  • [머니S포토] 안철수 "재보궐선거 심판받고도 대깨문 논쟁"
  • [머니S포토] '민주당100%' 구청장협의회 임원진 만난 오세훈 시장
  • [머니S포토] '2030 무공해차 전환100 파이팅!'
  • [머니S포토] 주호영 "국민의당과 합당문제, 다음 주 결론"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