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택·해외수주' 두토끼 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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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28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조730억원, 영업이익 1195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 9.3%, 120.3% 오른 성과다.

해외 일부 현장의 착공이 지연됐지만 주택과 건축 부문의 매출이 각각 47.9%, 12.6% 증가하며 매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중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한 자체사업으로만 26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주실적 역시 2조748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2조1531억원보다 27.6% 증가했다. 이중 주택부문은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8851억원에 비해 23.1% 늘어난 1조89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부문은 초대형 플랜트 공사인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지난해 1분기 5720억원에 비해 122.5% 급등한 1조2726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1만9642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고, 98%대의 분양률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자체사업 물량을 5719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부문에서 매출과 수익률이 성장했고 나이지리아 등 해외현장의 원가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순이익이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2분기 들어 365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수주한데다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해외 수주 전망도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노재웅
노재웅 ripbi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위크> 산업부 기자. 건설·부동산 및 자동차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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