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해상크레인 3기 사고해역서 철수

기상악화로 안전사고 방지 차원… 해경 지원 요청땐 재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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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해역에 도착한 1200톤급 크레인선 살코 2호가 해경의 지원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진도 뉴스1 박정호 기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해역에 도착한 1200톤급 크레인선 살코 2호가 해경의 지원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진도 뉴스1 박정호 기자
전남 진도 해역 인근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인양작업을 위해 출항했던 국내 조선업체 해상크레인들이 모두 철수했다. 기상조건이 악화된데다가 그대로 방치 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서다.

지난 16일 옥포조선소와 거제조선소에서 출항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3600톤급 해상크레인 ‘옥포 3600호’와 ‘삼성2호’는 각각 17일 밤 11시40분, 18일 오전 11시에 세월호 사고 지점에 도착했다. 또 18일 추가로 출항한 삼성중공업의 8000톤급 해상크레인 ‘삼성5호’는 20일 오전 11시쯤에 사고해역에 투입됐다.

하지만 2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진도 사고 해역에 투입됐던 해상크레인 옥포3600호와 삼성2호, 삼성5호는 지난 25일 모두 조선소로 돌아갔다.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침몰선 인양작업은 실종자 구조작업을 모두 완료하거나 포기했을 경우 진행된다.

해상크레인 3기는 파견 후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대기 중이었다. 그러나 현장 기상조건이 악화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양경찰청은 생존자 구조작업을 모두 마치고 세월호 인양작업을 시작할 때 다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조선업체들은 해경의 요청 시 다시 해상크레인을 투입해 세월호 인양작업을 도울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의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의 플로팅도크는 전남 영암조선소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 플로팅도크는 그동안 해경의 요청이 없어 조선소에서 대기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해경이 지원을 요청하면 플로팅도크를 투입할 예정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악천후로 안전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사고 해역에는 정박할 만한 곳이 없어 이뤄진 조치”라며 “철수라기보다는 피항 개념에 가깝고 해경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다시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필
박성필 feelps@mt.co.kr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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