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4곳이 한목소리로 추천한 펀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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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4곳이 한목소리로 추천한 펀드는?
재테크하기 어려운 시절이다. 은행의 예·적금은 더 이상 수익 증가를 위한 상품이 아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적금(12개월 기준)은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으로 3.20%다. 한국은행이 전망하는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1%.

가장 금리가 높은 상품에 가입해도 실제로 얻는 수익은 1% 수준이다. 여기에 '장바구니 물가'가 실제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1996년부터 2013년까지 18년간 연평균 상승률이 4.1%나 된다. 이렇듯 돈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다보니 예적금 가입은 돈을 버는게 아니라 오히려 손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럴 때 고개를 돌릴만한 곳이 투자상품이다. 리스크는 있지만 그만큼 예적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가정의 달을 위한 투자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5월엔 '전통'의 어린이펀드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주요 16개 증권사들로부터 유망한 장기투자상품을 추천받았다. 각 증권사가 추천한 투자상품은 총 32개.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SK증권 등 4개사가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증권투자신탁1호'(이하 한국밸류어린이펀드)를 추천했다.

지난 2011년 설정된 한국밸류어린이펀드는 기업의 실질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한 후 적정가에 매도하는 가치투자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펀드의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은 10년으로 국내펀드 중 가장 길다. 자녀를 위해 최소한 10년 이상 장기투자하겠다는 자금만을 모아 운용한다는 전략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어린이펀드는 총 26개. 이 중에서도 한국밸류어린이펀드가 뽑힌 것은 어린이펀드 가운데 실적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한국밸류어린이펀드는 2년 수익률(4월28일 기준)이 45.22%다. 2년 수익률이 집계되는 어린이펀드 24종의 평균수익률은 0.80%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증권사들은 '신한BNPP Tops 엄마사랑 어린이적립식증권투자신탁'(신한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하이투자증권), '현대키자니아어린이증권펀드'(현대증권) 등을 추천했다.

◇시류에 휘말리지 말고 장기 투자해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추천한 상품을 보면 어린이펀드 외에도 연금, 배당, 하이일드, 소장펀드, 랩 등 다양한 상품이 추천됐다. 가정의 달이라고 해서 특별한 상품에 투자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수익이 나올 만한 상품을 골라 가입하라는 것이다.

LIG투자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은 소득공제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를 추천했다. LIG투자증권 관계자는 "소장펀드는 판매자보다 가입자가 수혜를 보는 상품"이라며 "비록 가입할 수 있는 대상이 제한돼 있으나 가입할 수 있다면 꼭 가입해야 할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소장펀드는 절세와 인플레이션 헤지라는 투자상품의 기본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소장펀드가 투자자들의 자산증식에 좋은 이유는 재테크의 기본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가 투자자의 의향대로 종목을 선별하거나 자문사의 조언을 받아 투자처를 선별하는 랩(wrap)상품을 추천한 증권사도 있다.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교보증권은 각각 '대신밸런스리서치셀렉션랩', '삼성증권자문형ELB랩', '중소형주리서치랩'을 추천했다. 남형민 대신증권 랩운용부 이사는 "랩상품은 직접투자에는 자신이 없지만 적극적인 수익창출을 바라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도입한 '코어펀드' 제도에 따라 선정된 총 13개의 펀드 가운데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10년 이상 장기투자 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5종의 펀드를 추천했다. 주식형펀드로는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가치와 배당형으로는 '신영밸류고배당펀드', 인덱스형으로는 '한화스마트인덱스펀드', 글로벌주식형으로는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 저변동성 상품으로는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펀드'를 선정했다.

홍성용 한화투자증권 상품기획파트장은 "운용원칙과 매니저가 자주 바뀌거나 수수료율이 높은 불량펀드를 골라내고 제대로된 좋은 펀드에 장기투자 하는 것이 올바른 펀드 투자법"이라며 "펀드를 고를 때는 시황이나 유행 등에 치우치지 말고 회사가 어떤 운용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매니저는 어떤 사람인지, 운용전략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유병철
유병철 ybsteel@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증권팀 유병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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