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시장' 쟁탈전, '아이사랑카드'가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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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시장' 쟁탈전, '아이사랑카드'가 뭐기에

지속되는 수익성 악화로 먹을거리 찾기에 부심인 카드사들이 보건복지부의 '아이사랑카드 3기' 사업자 선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은행계 카드사들은 예금유치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본격적인 입찰 준비에 나서고 있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조만간 3기 사업자 운영안을 공고하고, 내달 사업자 입찰을 진행해 늦어도 8월까지는 신규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이사랑카드는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보육료 지원금을 받기위해 필수인 카드다. 학부모들이 이 카드로 보육료를 결제하면 정부 지원금이 어린이집 계좌로 입금되고, 나머지 추가비용은 학부모가 부담하게 된다.

현재 아이사랑카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 합쳐 회원수 140만명에 결제 규모는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사랑카드 1기는 신한카드 단독 사업자, 현재 2기는 컨소시엄으로 KB국민·우리·하나SK가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신한, KB국민, 하나SK, 우리, NH농협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들은 오는 6·4 지방선거가 끝나는대로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입찰경쟁에 나설 준비를 할 예정이다. 반면 은행 네트워크 없는 기업계 카드사들은 신규 회원 유치가 어려운데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수수료율도 낮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입찰부터 아이사랑카드를 3∼5세 유아 학비를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의 '아이즐거운카드'와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농협과 부산은행이 사업자로 선정돼 이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박효주
박효주 hj030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박효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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