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내전 영향으로 4%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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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번 한주 동안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이라크에서 수니파 무장세력의 봉기가 일어나면서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 인 탓이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13일(현지시간)에 전일 대비 38센트(0.4%) 상승한 배럴당 106.91달러를 기록, 지난해 9월18일 이후 최고가를 나타냈다. 한주 동안에는 4.1% 올랐다.

7월 인도분 브렌트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39센트(0.3%) 오른 배럴당 113.4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9일 이후 최고가다. 한주 동안의 상승폭은 4.4%였다.

이라크는 세계에서 7번째로 원유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지난 2월 360만배럴의 일일생산량을 기록, 2003년 미국 주도의 침략이 일어난 이후로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라크 내 원유 생산 시설은 대부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 분쟁 지역과는 떨어져 있지만 시장에서는 상황이 악화되면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라크의 일일 원유 생산량은 약 330만배럴이며 현재까지 공급차질을 빚고 있는 곳은 키르쿠크에서 터키로 이어진 키르쿠크-제이한 송유관으로 일일 처리량은 60만배럴이다.

이라크의 원유생산이 타격을 입으면 글로벌 유가는 추가 상승할 것이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브렌트유가, 2008년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배럴당 146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전했다.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에서 큰 장애가 발생하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이 자국의 전략비축유를 풀 수 있다고도 예상하고 있다.
 

노재웅
노재웅 ripbi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위크> 산업부 기자. 건설·부동산 및 자동차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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