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절대 안돼” 김준기 회장, 지분구도 뜯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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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이 동부제철의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채권단과 공동관리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함께 자율협약에 따른 공동관리를 통해 정상화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과 김 회장은 핵심계열사인 동부화재를 비롯한 지분을 철저하게 지켰다. 특히 장남인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의 동부화재 지분을 요구한 채권단에게 손사래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부화재의 지분구도가 주요 관심사안으로 떠올랐다.

25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동부그룹 금융계열사의 지배의 정점에 서있는 회사이다. 동부화재는 동부증권의 지분 19.9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동부생명의 지분 92.72%도 확보하고 있다.

동부저축은행의 최대주주는 동부증권으로 지분율은 49.98%이다. 동부증권은 또 동부자산운용의 지분 55.33%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 금융계열사의 정점에 서있는 동부화재의 최대주주는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으로 지분율은 13.29%이다. 김 부장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산업은행은 김준기 회장이 제공한 담보의 대체 담보로 김 부장의 동부화재 지분을 요구했으나 김 회장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김 부장의 동부화재 지분이 그룹 내 금융계열사 지배를 위한 키포인트라는 점이 이 요구를 반대한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동부그룹 경영권 승계에 있어 김남호 부장의 동부CNI 지분(18.59%)과 동부화재 지분을 가장 핵심으로 보고 있다. 현재 김준기 회장과 김남호 부장은 동부CNI를 통해 동부건설, 동부하이텍, 동부제철 등을 지배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김준기 회장 일가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동부CNI와 동부화재 지분을 철저하게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동부제철의 자율협약이 동부화재에 미치는 영향을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동부그룹이 동부화재를 소유하려는 의지가 강해 동부화재가 이번 합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계열사의 재무안전성은 높고 제조업 계열사와 지분관계가 적다”고 말했다.
 

심상목
심상목 ssm2095@mt.co.kr

<머니위크> 심상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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