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자전거핸들바 공구 '짝퉁' 논란… 이틀 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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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자전거핸들바 공동구매 공지사항. A씨는 50명이 구매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이미지=캡쳐
논란이 된 자전거핸들바 공동구매 공지사항. A씨는 50명이 구매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이미지=캡쳐
한 온라인 자전거 카페가 고가의 미국산 핸들바를 75% 할인가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짝퉁(가품)' 논란에 휩싸였다.

이 카페의 공동구매 주최자인 A씨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소비자가 39만5000원 상당의 핸들바를 할인가 9만원에 구매자를 모객한 것. 이 핸들바는 국내 B사가 독점하고 있는 품목이다.

카본 소재의 고가 핸들바를 염가에 살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진품 논란이 일었다. 또한 A씨는 B사의 제품 설명 이미지를 사전협의 없이 공동구매 카페에 무단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수상히 여긴 동호인들은 특허청 위조상품제보센터에 신고까지 하기 이르렀다. 반면 B사 측은 이러한 사실을 까마득하게 몰랐으며, 본지의 전화 인터뷰 후 알게 되었다.

B사 측은 "독점공급사인 우리도 9만원에 구할 수 없는 품목이다. 인터넷 시장에서 프레임과 의류 등 가품이 유통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유명 브랜드가 그런 가격에 판매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제품 구입은 정상적인 서비스는 물론 소비자 안전마저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공동구매 페이지에 "중간 유통구조(수입-도매-소매-소비자)를 생략해 이런 파격적인 가격에 공구가 가능했다. 중국 공장에서 직접 선별한 정품이다"고 자신했으나 공구 이틀 만에 꼬리를 내렸다.

A씨는 전화 인터뷰에서"진품이 맞다. 다만 브랜드의 로고 사용이나 정식 유통구조를 거치지 않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오늘(26일) 공동구매를 중단하고 입금자들에게 환불할 계획"이라면서 "대신 단독 브랜드를 만들어 파격가에 공동구매를 속개할 것"이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지난 이틀 간 진행된 핸들바 공동구매에 50여명이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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