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동부그룹 생존 분수령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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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부그룹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7월이 동부그룹 생존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의 회사채 중 2200억원 어치의 만기가 7월에 몰려 있다.

세부적으로 그룹이 과거 발행했던 회사채 중에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이 4110억원, 하반기가 4240억원 등 총 8350억원 어치가 올해 만기를 맞는다. 특히 7월에 만기가 되는 회사채 규모는 2200억원으로 하반기 만기도래분의 절반이 넘어간다.

동부그룹은 최근 계열사인 동부제철이 유동성 위기로 인해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예고하면서 우려가 높아졌다.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의 일괄매각이 포스코의 인수 포기로 무산되면서 구조조정 가속화에 따른 기대감이 우려로 뒤바뀐 것.

덕분에 현재 채권가치가 널뛰기를 하고 있는 동부그룹이 어떤 방식으로 2200억원을 조달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문제는 채권 발행이 쉽지 않다는 것.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융감독원이 동부CNI가 안산공장을 담보로 발행을 추진한 담보부사채 발행 신청서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동부CNI는 담보부사채 발행을 포기하고 다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섰지만, 다음 달 5일 만기가 도래하는 200억원을 상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물론 이번 상황을 운 좋게 넘어간다 해도 아직 남아 있는 위험은 많다. 동부그룹은 올해에 이어 내년엔 상반기 4080억원, 하반기 1990억원 등 6070억원 어치의 회사채가 만기가 예고되어 있다.

지난 2012년 웅진그룹부터 시작해 STX그룹, 동양그룹에 이은 그룹 붕괴의 다음 '타자'가 동부그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유병철
유병철 ybsteel@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증권팀 유병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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