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품은' KB금융… 향후 일정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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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7일 KB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LIG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 이어 KB금융은 LIG그룹과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지분 19.47%(1168만2580주)를 6850억원에 인수하게 된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인수승인이 변수로 남는다. 특히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 대한 징계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징계를 오는 7월로 연기했다. KB금융은 지난 2012년 종합검사를 토대로 발표한 경영실태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LIG손해보험 인수승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최고경영자에게 중징계가 내려진다면 이 평가가 2등급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자회사 편입에 기준이 되는 경영실태평가가 2등급 밑으로 떨어지면 LIG손해보험 인수승인을 받을 수 없다.

KB금융은 또 LIG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추가지분을 인수해야 한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로 편입하려면 30% 이상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에서 인수하는 지분이 19.83%인 만큼 10.17%의 지분을 더 매입해야 한다. 추가 지분 인수방법은 기관투자자와의 블록딜이 가량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KB금융은 계약 체결 이후 사명변경, 전산개발, 인수 후 조직안정, 영업력 강화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명변경은 KB금융 자체 브랜드로 변경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수 후 조직안정은 LIG손해보험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서는 영업력 강화 방안으로 교차판매와 방카슈랑스를 꼽고 있다.

현행법상 손해보험사 소속 전속 설계사들은 생명보험사 한 곳에 한해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이를 ‘교차판매’라고 말한다. 현재 LIG손해보험 설계사들은 다른 생명보험사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향후 LIG손해보험 설계사들이 영업 현장에서 KB생명의 상품을 판매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B금융이 또 전국에 포진한 상당수의 국민은행 지점을 활용해 LIG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방카슈랑스를 통해 판매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시너지 효과는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LIG손해보험은 교차 판매, KB금융은 방카슈랑스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상목
심상목 ssm2095@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심상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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