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얼큰하게 취하고 싶은 날에는…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도곡동 '도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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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한식 맛집 '산호'를 운영하던 김도연 사장이 지난해 말 서울 도곡동 뒷골목에 작은 한식집을 열었다.
 
특별히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도 아니지만 '도연하다'는 이미 입소문이 났다. 이유가 뭘까.
 
도연하다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는 바로 도가니 요리다. 도가니는 소의 무릎이나 발목의 연골 주변을 감싸는 특수 부위다. 이 부위는 지방은 거의 없고 연골인 물렁뼈로 이뤄져 있는데 영양가가 높아 탕으로 끓여 보양음식으로 즐기기도 한다. 워낙 손이 많이 가는 부위지만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들이면 그만큼 제맛을 낸다.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요리에 사용하는 소의 다리는 마장동에서 1+등급 이상으로 엄선한다. 요리 과정에서도 도연하다의 정성이 엿보인다. 우선 차가운 물에 6~8시간 정도 담가 핏물을 최대한 제거한 뒤 끓는 물에 삶아 불순물을 없앤다. 세척 후에는 깨끗한 물에 재차 끓여 최소 2시간20분에서 3시간 정도 삶아 알맞게 익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적당하게 삶은 것을 선별해 기름을 제거하고 도가니와 뼈를 분리한다. 뼈는 끓는 물에 다시 넣어 진하게 사골 육수로 우려내고 도가니는 수육 등 각종 요리로 제공된다.

야들야들하게 삶아진 도가니는 수육으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별도의 양념을 더하지 않고 부드럽게 익힌 만큼 식감도 좋다. 수육을 주문하면 소금, 새우젓, 간장 등 세가지 맛의 양념과 깍두기만 제공하지만 수육의 참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술과 함께 할 국물이 필요하다면 도가니전골이 적합하다. 된장찌개와 청국장의 중간 정도라 할 수 있는 전골은 비교적 걸쭉하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매일 10인분 한정으로 판매하는 사골부대찌개 역시 추천메뉴다. 사골국물에 소시지, 햄, 볶음김치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끓여 낸 부대찌개는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또한 가을과 겨울 등에는 포항산 과메기나 통영산 굴 등 산지 직송으로 들여온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도가니탕을 비롯해 도가니 된장전골, 사골떡국 등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점심메뉴도 마련돼 있다.

위치 포이사거리에서 양재전화국사거리방면으로 650m정도 직진한 뒤 우회전해 골목진입 후 좌측
메뉴 도가니수육 2만5000원, 도가니된장전골 3만원, 도가니탕 1만8000원, 사골부대찌개 (1일10인분 한정) 2만원
영업시간 점심 11:00~15:00/ 저녁 17:00~24:00(일요일 휴무)
전화 02-579-9939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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