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지원사업인 원주~강릉 철도의 강릉시 도심구간 2개 공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원주~강릉 철도사업은 지난 2012년 평창군을 시작으로 서원주~남강릉(12개공구)를 착공해 2017년 완공 목표에 맞춰 추진 중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나머지 2개 공구는 당초 2013년 발주할 계획이었지만 강릉시 도심진입 방안 등 논란이 있어 지난 3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에서 기존 강릉역 활용 방안으로 최종 결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공단 관계자는 “강릉시 도심구간은 뒤늦게 결정됐지만 이미 착공한 구간과 동시에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인 2017년말 완공을 위해 공기만회 대책 등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