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자녀를 둔 부모 부담도 더해졌다. 방학을 활용한 자녀 선행학습이나 문화체험, 가족여행 등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아서다. 더욱이 얇은 유리지갑 탓에 가계의 경제부담도 만만찮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부모들은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기획전을 적극 활용해보자. 참고서부터 학생가구, 체험·전시·공연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자녀의 여름방학을 알차고 알뜰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참고서 할인전 '주목'

방학기간 동안 계획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참고서 할인전이 눈에 띈다. 위메프는 오는 8월 말까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추천도서와 초등학생을 위한 학습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여름방학 완전정복 도서교육 기획전'을 진행한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상품으로는 기탄교육 베스트상품인 세계명작, 수학동화 등 20종의 전집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만화 통 삼국유사·삼국사기'(9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80% 할인), 통합발달그림책 '기탄놀배북' '기탄 수학동화' '기탄 생활동화' 등이 준비돼 있다.

2학기를 앞둔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도서도 준비돼 있다. 두산동아에서 출판하는 '동아전과'와 천재교육의 '우등생 전과'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공부습관을 길러주는 비상교육의 학습서 '완자'를 27% 할인된 2만900원에, 이미지를 통해 개념을 이해시켜주는 좋은책신사고의 '우공비 초등 전과목 세트'를 20% 할인된 3만24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위메프는 이달 31일까지 도서교육 카테고리상품의 무료반품·교환을 실시한다.

옥션도 우등생해법, 동아전과 등 초중고 참고서 할인전을 실시한다. ▲다빈치 테마위인동화 전집 ▲메이플스토리 두뇌퍼즐(6권) ▲EBS수능완성 ▲EBS수능특강 등 주요 참고서를 준비했다. 오는 27일까지 참고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10~20% 등 총 5종의 할인쿠폰으로 최대 2만1000원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늘어나는 아이들의 거북목 증후군 및 척추 디스크 질환 등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 지키는 공부방' 가구할인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 '더블데스크'(12만9000원)와 척추 건강을 지키는 '에넥스 ENNEE 스마트 집중력 의자'(8만5900원), 아이들 눈을 보호하는 '비앤비라이팅 LED 데스크 스탠드'(1만7900원) 등을 반값에 판매한다.

◆문화체험으로 즐거움과 교육을 동시에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 유용한 공연 및 전시상품도 있다. 티몬은 컬처 카테고리를 통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특집기획전 '엄마 놀아주세요!'를 실시, 다양한 공연티켓을 할인 판매한다.

먼저 체험·전시부문의 경우 디보빌리지 청계점의 어린이 1인과 성인 1인 통합입장권을 1만1000원, 디보빌리지 노원점 어린이 1인 입장권을 9000원에 판매한다. 또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코코몽 키즈랜드'의 강서·송파·부산 등 전국 8개 지점 2시간 이용권을 9100원에 판매 중이다. 아쿠라리움과 파충류관이 있는 인천의 '허미와 친구들' 테마파크 입장권(어린이 1만400원, 성인 3000원)은 일주일 동안 1100장이 팔리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부문의 경우 코엑스아트홀에서 열리는 동요콘서트 '구름빵'과 명보아트홀의 가족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관람권이 모두 1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밖에 대학로의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츠'를 9800원, 경향아트힐의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를 1만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