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패션 모델계에도 한류 바람이 분다. 모델 박형섭, 최소라가 파리와 밀란에서 열린 ‘2015 S/S 패션위크와 오뜨 꾸뛰르 콜렉션’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박형섭은 지난달 21일 시작된 ‘2015 S/S 밀란 패션위크’에서 이태리 브랜드 ‘코스튬 내셔널(Costume National)컬렉션’에 유일한 동양인으로 워킹을 선보였다. 

이후 파리와 밀란 등을 오가며 ‘겐조’, ‘디스퀘어드2’, ‘3.1 필립림’ 등 총 10개의 굵직한 쇼에 얼굴을 드러내어 아시아 모델 중 쇼에 가장 많이 선 모델로 선정됐다. 이어 박형섭은 디자이너 브랜드 ‘닐바렛(Neil Barrett)’의 이번 시즌 월드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또한, 최소라는 지난 7일부터 나흘간 열린 ‘오뜨 꾸뛰르 패션위크’에서 ‘크리스찬 디올’, ‘장폴고티에’, ‘율리아나 세르젠코’와 같은 유명 브랜드 쇼에 올라 동양적인 미와 당당한 워킹으로 패션계 인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형섭, 최소라의 소속 모델컴퍼니 케이플러스 측은 “한류 문화를 통해 국내 패션업계도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특히 우리나라 모델들이 동서양을 막론한 해외로 진출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박형섭, 최소라 등의 모델은 해외 컬렉션과 명품 브랜드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고, 심지어 해외 팬들에게 팬레터와 선물도 오고 있다”고 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와 워킹으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모델 박형섭, 최소라의 런웨이가 얼마나 더 많은 패션계 거물들에게 집중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케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