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변사체 확인 지연' 순천지청 감찰팀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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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대검찰청이 순천지청에 감찰팀을 급파했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유씨인지 장기간 확인하지 못한 이유와 관련해 업무 처리상의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22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의심스러운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유씨인지를 장기간 확인하지 못한 이유와 관련해 업무 처리상의 문제가 없는지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대검 감찰 1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팀을 즉각 구성해 순천지청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휴게소 근처 매실 밭에서 변사체 신고가 들어오자 신원미상 변사체로 간주, 사인 분석 등 정밀 감식을 하지 않은 채 순천장례식장 냉동실에서 한 달 넘도록 방치해 왔다.

순천지청에서 변사 사건을 담당한 검사 역시 유씨임을 확인할 수 있는 유류품 등을 눈여겨보지 않고 담당 부장검사의 결재를 받아 부검을 지시했다.










시신과 함께 발견된 유류품에는 유씨가 즐겨 먹었다는 스쿠알렌 병이 발견됐고 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 글자는 유씨가 직접 쓴 책의 제목과 일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검 결과에서도 시신의 사인이나 신원이 밝혀지지 않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DNA 감식을 의뢰했고 40여일이 지난 전날 저녁에야 변사체가 도피 중인 유씨임이 확인됐다.

김진태 총장은 또 최재경 인천지검장에게 유씨 사망 여부와 관계없이 세월호 사고 관련 수사, 공판 및 유씨 장남 대균(44)씨 검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인천지검 수사는 유씨만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세월호 사건 책임재산 확보나 구상권 채권 확보도 큰 줄기 중 하나"라며 "해운비리 수사도 진행되고 있어 흔들림없이 수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승제
성승제 bank@mt.co.kr  | twitter facebook

금융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금융 출입 기자입니다. 독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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