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바운스 사고, 지적장애아 숨진채 2시간 방치… 지난 1월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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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이른바 ‘에어바운스’에 꽃 같은 생명이 또 목숨을 잃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40분께 울산 무거동의 한 검도장에서 1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8살 이모군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군은 검도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안에서 숨을 쉬지 않고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육관 관계자가 이군이 놀이기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기구의 공기를 빼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조물에 깔린 이군은 2시간가량 에어바운스 구조물에 깔린 채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에어바운스에서 사고가 발생한 터라 안타까운 시선은 더욱 짙다.

지난 1월18일 채모군(9)은 송도의 한 키즈파크에서 변을 당했다. 채군은 에어바운스 한쪽이 기울어지면서 다른 어린이들에게 눌려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놀이기구 시설관리에 총체적 부실이 있었다고 밝혀 안전불감증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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