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인하(55)가 14년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권인하는 오늘(24일) 방송되는 KBS<콘서트7080>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하며, 27일에는 <못난 이 사랑> <내일을 위하여> 디지털 싱글 두곡을 온라인 음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5집 앨범<사랑이 사랑을>이후 14년 만의 새노래다.

<못난 이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가슴에 묻은 중년 남성의 절규를 록발라드 감성에 담고 있다. 또 <내일을 위하여>는 또래인 40-50대를 향해 지금껏 살아온 우리의 삶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으니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달려보자는 메시지를 힘찬 록버전으로 표현했다.

권인하는 “지난해초 있었던 부적절한 사건과 사고를 겪으며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린일을 아프게 반성하며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요즘 안팎으로 어렵고 답답한 중년 남성들을 힐링하고 싶어 돌아왔다”라고 신곡 발표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신곡 2곡은 27년간 가수와 작곡가 콤비로 호흡을 맞춰왔던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이 작사 작곡과 프로듀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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