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 관절 내시경치료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로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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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관절 내시경치료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로도 충분"
주부 L씨(60)는 평소 어깨 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다 병원에서 ‘석회성건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쌓여 염증을 유발하거나 돌처럼 굳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4~50대에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며, 처음에는 어깨가 무거운 느낌이 들다가 점차 심해져 움직이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된다. 

또 목 부위 방사통이 나타나 이로 인해 목 관절 이상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또 45세의 직장인 H씨는 얼마 전부터 어깨가 뻐근하기 시작하면서 전에 없던 통증까지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회전근개파열’이라고 진단 받았다.

회전근개 파열은 과격한 운동, 교통사고 등에 의한 외상, 퇴행성 등의 이유로 힘줄이 파열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보다 누워있을 때 통증이 심하고, 팔을 움직일 때 마다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크다.

최근 이렇게 어깨 통증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치료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회전근개파열이나 오십견, 석회성건염으로, 이들 질환은 충분한 물리치료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어깨 수술 방법을 통해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관절 내시경 치료법은 피부 절개를 거의 하지 않고 관절에 내시경을 넣어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약 1CM미만의 작은 구멍을 통해 진단하고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관절 내부를 직접 관찰하기 때문에 MRI로도 알 수 없었던 미세한 손상이 있을지라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절개식 수술보다 상처나 후유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으로 회전근개 파열 및 충돌증후군, 오십견, 석회성건염, 어깨 관절염 등 다양한 어깨 질환으로 인한 치료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이 수술법은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환자의 부담감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보통 전신마취는 호흡기계 합병증의 위험이 높고, 마취 중 의식과 감각이 없어 기도 내 튜브 삽관으로 기계에 의해 호흡을 하게 된다.

반면 국소마취는 신체 특정 부위의 신경 전도를 화학적으로 차단하는 마취로서, 당뇨나 심혈관질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나 고령환자도 받을 수 있는 마취법이다. 직접 호흡하면서 의식상태가 깨어 있어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 복용을 중단할 필요도 없다.

바른본병원 안형권 원장은 “국소 마취를 통한 어깨 수술은 전신 마취에 비해 마취 시간이 짧아 수기가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노련한 의사를 통해 1시간 이내에 치료가 끝나야 한다. 그래서 어깨 수술 시 국소마취를 시행하는 병원은 그리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안 원장은 “국소마취 어깨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 숙련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응급 키트 및 산소 봄베 등 여러 가지 기구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국소마취 수술 후에는 바로 다음날 퇴원하는 환자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평소 어깨가 자주 뭉치고 통증이 오면서 팔을 돌리기가 힘든 증상이 있다면 참지 말고 되도록 빨리 관련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수술이 잘 된 후에도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아주어야 수술 후 운동 범위의 회복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고 통증도 해소됨을 유념해야 한다"고 조안했다.

한편, 바른본병원은 관절내시경 수술 후 올바른 재활치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원내에 ‘첨단재활센터’를 설립, 운영 중에 있어, 정확한 진단 및 검사에서 치료, 그리고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케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재활센터에서는 호주/캐나다식 메디컬필라테스를 통한 통증 관리와 운동 범위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으며, 나아가 환자의 재발 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움말, 이미지제공=바른본병원>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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