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인재’ 양성 붐…학생 참여형 실무 중심 교육 늘어나

해외 워크숍, 타 대학과 통합 수업, 산학 협력 등 다양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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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강을 앞두고 각 대학과 교육 기관은 학생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많은 고등 교육 기관들이 학생 참여형 실무 중심 교육에 적극 나서며 관련 강좌 및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이 눈에 띈다.

한국예술원 ‘재학생 외부 공연’ 및 ‘일본 오사카 유명 댄서 워크숍’으로 예술계 현장 체험
▲ 지난 7월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알과핵소극장에서 한국예술원 재학생들이 뮤지컬 ‘유린타운’을 공연하고 있다.
▲ 지난 7월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알과핵소극장에서 한국예술원 재학생들이 뮤지컬 ‘유린타운’을 공연하고 있다.
교육부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한국예술원은 미래의 아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현장 위주의 실무 학습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실용음악과에서는 학생들이 무대에 서는 경험을 많이 갖게 하도록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에 학생들은 학기 중 진행되는 수업에서 꾸준히 평가를 받고, 이 평가에서 실력이 검증된 학생들은 외부 공연에 설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실용무용과는 지난 7월 일본 유명 댄서와 함께하는 오사카 현지 댄스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일본 현지의 댄스 문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며 해외활동의 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일본의 유명 댄서 Tetsu-G가 운영하는 댄스 스튜디오에 방문해 다양한 수업에 참여했다. 워크숍 참가 비용은 한국예술원이 장학금 형태로 일부 지원했다.

민대학교 ‘체험뮤지컬’ 강좌, 뮤지컬로 기말고사 본다

국민대학교의 ‘체험뮤지컬’ 수업은 연극영화전공이 아닌 다른 학과 학생들이 직접 뮤지컬을 배워 해보는 교양수업이다.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학생들은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오디션으로 중간고사를 보게 되며 이후에는 각자 배역을 맡아 한 달간 연습을 거쳐 갈라쇼 형식의 뮤지컬 공연으로 기말고사를 치르게 된다.

뮤지컬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사람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즐겁게 소통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강의다. 이 수업은 지난 2006년 신설된 이후 매 학기 수강신청도 힘든 인기수업으로 자리 잡았다.

▶‘차세대 여성 CEO 양성 교육’, 6개 대학 재학 중인 여대생 대상으로 체계적인 창업 교육

‘차세대 여성 CEO 양성 교육’은 다양한 학교와 학과에 재학 중인 여대생들이 창업, 리더십 관련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수업으로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등 서울의 3개 여대, 경희대, 국민대, 한성대 등 3개 대학과 중소기업청,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협력해 개설한 교양 수업이다.

학생들은 타 학교의 학생들과 팀을 꾸려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사업환경 분석, 창업자금 수립 방안 등의 실질적인 창업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팀별로 멘토가 배정돼 사업 계획에 대한 진단 및 피드백을 제공하며, 우수여성기업 탐방, 리더십 캠프 등을 통해 창업 실무를 체험하는 커리큘럼 위주로 진행된다.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각 학교의 규정에 따라 2~3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상명대학교 ‘PlayStation? Class’, 게임 업체와 산학협력 강의

상명대학교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콘솔게임 전문가 육성과 게임 산업 도약을 위해 게임학과에 ‘PlayStation? Class’ 수업을 개설했다.

이 수업은 IT 및 게임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콘솔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일회성 특강이 아닌 총 15회의 커리큘럼으로 한 학기 내내 진행되는 3학점 정규 수업이다. 2014년 2학기부터 개설되며 첫 수업을 앞두고 게임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국예술원 김형석 학장은 “실무 중심형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관심 분야를 현장에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고,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강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며, “최근 많은 기업들이 ‘고(高)스펙(spec)’ 인재보다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많은 교육기관들도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현장형 강의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미지제공=한국예술원>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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