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부분파업 매출손실 300억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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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을 진행 중인 기아자동차 노조가 ‘상여금 통상급화’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두번째 부분파업을 강행해 생산차질에 따른 매출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9일 기아차 광주공장과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1·2조 각각 6시간씩 총 12시간의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이번 부분파업은 지난 22일 1·2조 각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따라 생산차질에 따른 매출손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 22일 1차 부분파업으로 차량 약 500여대의 생산차질과 약 80억원 상당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고, 이번 두번째 부분파업에서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차량 약 1500대의 생산차질과 240억원가량의 매출손실이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노조는 이 날 오후 사측과 제16차 본교섭을 진행 중이며, 투쟁일정 등을 잡는 3차 쟁의대책위원회가 열릴 때까지는 특근을 제외하고 정상조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가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또 다시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은 남아있어, 생산차질에 따른 피해금액도 더욱 불어날 수밖에 없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5만9614원, 2013년 영업이익 30%성과급 지급, 근무형태 변경(8+8) 및 월급제 요구와 입사시 장기근속 자녀 및 사내하청 비율제 등 특별요구안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 노조는 이번 임단협과정에서 한국GM,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업계가 이달 1일부터 관계법령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조에 제안한 점을 예로 들며 사측에 상여금 통상급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타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난해 노조 파업으로 8500여대 생산 감소와 1485억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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