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영재교육원, 입시 대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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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과학영재 육성 정책으로 많은 학생들이 영재교육원 입학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달 2015학년도 교육청 영재교육원 모집요강이 발표된 후 이달부터 대상자 선발을 위한 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교육청 영재교육원 입시는 집중관찰대상자 선정 – 학교장추천 -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 인성 및 심층면접 등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아직까지 영재성검사나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로 지필평가를 시행하는 곳도 있지만, 점차 서울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지필평가 외의 다른 부분에서 학생의 지능과 창의성, 행동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관찰추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지난 해 교육부는 관찰추천제 시행기관을 48%에서 2017년까지 7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시매쓰 영재입시연구소 최철호 소장은 “관찰추천제로 영재교육원에 들어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담임교사와 학교로부터 대상자로 선발되려면 평소 관심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과제집착력을 기르는 탐구활동을 실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임교사, 학교장 추천 후 3단계부터 창의력 싸움

올해는 9월 말까지 담임교사가 영재교육 대상이 될 만한 학생을 추천한 후 학교 재량에 따라 지필고사를 치르거나 탐구활동, 면접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지난 해 지필평가 경향을 살펴보면 타 교과 또는 생활 속에서 필요한 지식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형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 평소 다양한 학습과 독서를 통해 탄탄한 배경지식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3, 4단계에서는 본격적인 영재성을 검증하게 된다. 3단계는 창의적 문제해결력검사, 영재성검사, 토론활동, 수행 과제, 심층 면접, 캠프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최종 선발인원의 1.2배수를 뽑는다. 지난 해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에서 수학의 경우 저학년은 실생활 소재와 연관된 문제를 다뤘고, 수학과학 융합형 문제, 변벽력을 높이기 위한 심화사고력과 탐구력을 요구하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됐다.

얼마나 창의적으로 답안을 작성하느냐가 관건이므로 이 과정에서는 문제를 분석적으로 이해하고 생각한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안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이 필요하다.

심화사고력 문항은 선행개념보다 학교에서 배웠던 기본 개념과 원리가 심화된 문제다. 평소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논리적 사고능력이 생기게 되고, 스스로 전략을 세워 해결해 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며 해결해가느니 과정을 경험하며 어려운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조별 탐구활동으로 3단계 평가가 진행되기도 한다. 이 때는 리더십, 참여도, 협조성 등도 주요 평가항목이므로 독단적이거나 소극적인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그러나 성향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 부분이므로 평소 다른 친구들과의 협동 학습이나 팀별 활동을 통해 협동습관이 몸에 베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4단계 심층면접 배점 높아 마지막까지 긴장 늦춰선 안돼

4단계에서는 개별 심층 면접을 통해 인성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과제집착력 등 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후 최종합격자 발표 및 등록 과정을 거쳐 선발인원이 확정된다. 면접은 질문지 등을 활용한 지시적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 소장은 “지난 해 면접 질문의 유형을 살펴보면 직업과 인성을 융합한 문제, 과제집착력과 인성을 융합한 문제 등이 출제됐다”며 “이는 돌발 상황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인성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므로 평소 폭넓은 독서와 토론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고 확장적인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수학 면접의 경우 수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알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 유형이 많다. 평소 자신이 배우는 수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어디에 적용되는지 등의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확실한 경험이나 이유를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학 면접 질문은 과학적 지식을 묻는 질문에서 생활 속에서 경험한 과학 원리나 그것이 적용된 역사 속 유물 및 생활 아이디어 상품 등을 묻는 질문으로 그 방향이 바뀌고 있다. 관련 내용을 어떤 동기로 경험하게 되었는지 나만의 확실한 경험을 듣고 싶어 한다.

특히 선행 개념을 바탕으로 답을 하는 경우, 궁금증에 의한 자발적인 자료 조사의 결과로 선행개념을 알게 되었음을 밝히는 것이 좋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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