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삼성전자, 상속세율 얼마나 줄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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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삼성전자, 상속세율 얼마나 줄었을까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락했다.

종가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2일만 해도 150만3000원이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24일 115만원으로 떨어졌다. 10개월여 동안 23.49%나 떨어진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것은 3분기 실적 우려 때문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6일 현재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살펴보면 3분기 영업이익은 5조4886억원, 매출액 50조727억원, 당기순이익 4조891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가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다는 점이다. 동양증권과 대신증권, LIG투자증권은 각각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사례를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전망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0월7일 전까지 현 시점에서의 컨센서스는 추가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 2013년 12월2일 이후 삼성전자 주가 추이와 이에 따른 상속세 변동 추이.
▲ 2013년 12월2일 이후 삼성전자 주가 추이와 이에 따른 상속세 변동 추이.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이재용 부회장 등 이건희 회장 자녀들에게는 상속세 부담을 덜 수 있기에 유리하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계산해보면 이미 지난해 12월경의 주가와 현 주가 대비 상속세 차이는 1조원이 넘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현재 와병중인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지분은 3.38%(498만5464주)다.

이를 지난해 12월2일(52주 신고가, 150만3000원)주가로 환산하면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7조4931억5239만원이다. 상속세율은 50%다. 이 회장의 지분은 50%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주주 할증은 20%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해 12월2일까지만 해도 상속세는 4조4958억9143만원이었다. 그러나 주가가 115만원으로 떨어진 지난 24일 기준으로 보면 상속세는 3조4399억7016만원으로 1조원이 넘게 줄어든다.
 

유병철
유병철 ybsteel@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증권팀 유병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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