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아시안게임 금메달 “눈물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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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제공
사진=뉴스1 제공
체조의 여왕 손연재가 드디어 눈물을 흘렸다. 손연재는 지난 2일 리듬체조의 중심에서 한국을 외쳤다.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전 결선에 진출해 손연재는 곤봉 18.100점, 리본 18.083점, 후프 18.216점, 볼 17.300점을 받아 총점 71.699점으로 정상에 오르며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다섯살 어린 나이에 리듬체조를 시작한 손연재는 이후 국내와 아시아권의 주니어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 엔젤컵 개인종합 1위, 2009년 슬로베이나 챌린지대회 주니어 부문 개인종합 우승 등 기죽지 않는 담대함으로 당당히 정상을 차지했다.

시니어 무대에서도 자신의 연기를 펼쳐 나갔다. 하지만 시니어 무대에서도 잘 할 것이라고 믿는, 당연히 잘 하겠지 생각하는 이들의 시선은 손연재에게 크나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베테랑 선수들이 가득한 시니어 무대는 높기만 했다. 높은 세계의 벽이 또 다른 부담감으로 작용해 실수로 이어졌다. 불안한 모습의 연속이었다.

손연재는 자신의 한쪽만 보고 비판하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견뎌야 했다. 쉽지 않았다. 반드시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는 마음으로 또 비지땀을 흘렸다.

이후 손연재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결선 무대를 밟았다. 그가 런던에서 거둔 성적은 개인종합 5위.

손연재는 아시안게임에 앞서 가진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합계 70.933으로 4위에 올랐다. 손연재의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 기세를 몰아 손연재는 마침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오직 실력만으로 아시아를 제패했다. 손연재는 "아시아에서 1등을 지켜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손연재는 길고 긴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넘어 우뚝 섰다. 이제 남은 건 2016 리우올림픽 뿐이다. 손연재 금메달에 국민들이 기쁨을 표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심상목
심상목 ssm2095@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심상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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