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현룡‧송광호 의원 등 ‘철피아’ 18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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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조현룡 의원, 송광호 의원 (이상 새누리당) 등 ‘철피아’가 결국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3일 철도비리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조현룡,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 등 총 8명을 구속기소됐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주고받은 철도시설공단 간부와 업체 대표 등 10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조현룡 의원은 이모 삼표이앤씨 대표이사로부터 1억6000만원을 수수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송광호 의원 역시 사업편의 청탁을 목적으로 6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송의원은 불구속 기소됐다.

또한 철도시설공단의 성모 전 감사와 오모 부이사장은 부품업체로부터 각각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부품업체에 내부자료를 유출하거나 공사설계 변경에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받은 철도시설공단 부장급 간부 2명과 책임감리원 역시 구속됐다.

한편 검찰은 호남고속철도 1공구(오송∼익산), 2공구(익산∼광주송정) 입찰에서 담합해 각각 1,2공구 공사를 수주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로 궤도공영, 삼표이앤씨를 기소했다.

삼표이앤씨 대표이사와 궤도공영 회장 등 회사 임원 5명도 담합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 중 뇌물을 제공한 임원들은 뇌물공여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철도시설공단과 철도 관련업체의 고질적인 유착관계를 확인했다”며 “업체 관계자의 횡령 등 개인비리와 금품 제공도 신속히 수사해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상목
심상목 ssm2095@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심상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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