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보러 갔다가 무릎 상할라…내리막에선 뒤쪽 다리를 더 구부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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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단풍잎
단풍으로 산이 물들기 시작했다. 이에 주말에 산을 찾는 등산객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 주말 설악산에는 약 2만 5000 명의 등산객이 방문했으며 단풍이 절정에 이를 10월 중순까지 등산객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 나면서 무릎 관절에 무리가 되면서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 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 간 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63만명으로 봄철(3-5월)이 가장 많았으며 59만2천명으로 가을철(9-10월)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봄과 가을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특히 무릎 관절증 환자의 70% 이상은 여성이며 이중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87.5%에 달해 눈길을 끈다. 중장년층에서 환자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에스트로겐 호르몬 영향으로 골밀도가 감소하고 무릎 관절이 약해지기 때문.

구로예스병원의 김민수 원장은 “무더운 여름에는 활동량이 줄어 근력이나 유연성이 저하되는데 가을에 선선해지면 등산이나 마라톤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에 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며, “특히 무릎 연골은 손상되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고 중장년층 여성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길 수 있기에 무릎 부분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무릎관절증은 퇴행성관절염, 연골연화증 등 무릎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걸을 때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발생한다면 무릎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증상을 방치하면 손상이 점차 심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질환이 의심되면 문진이나 MRI 등 증상에 따른 검사로 진단을 하게되고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을 이용해 쉽게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무릎 연골이 심하게 닳거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관절경, 인공관절 등 수술을 진행하게 되므로 조기 치료 및 평소 무릎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김민수 원장은 “중장년층 여성의 경우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무릎관절증 예방을 위해 수영이나 가볍게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무릎이 약하거나 무릎 질환이 있다면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보호대를 착용하여 연골과 인대 손상을 줄일 수 있게 하고 산 내리막길에서 뒤쪽 다리를 더 많이 구부리면 앞쪽 다리 무릎에 부담이 덜해 무릎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고 덧붙였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과체중인 경우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가중 시키므로 틈틈히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릎 관절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머니S 강인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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