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가격 따져보니… "고맙다, 단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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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4와 가격차 적을 것으로 예상… '중고'로 되판다 해도 유리
 
 
아이폰6(왼쪽)와 갤럭시노트4 /제공=애플, 삼성전자
아이폰6(왼쪽)와 갤럭시노트4 /제공=애플, 삼성전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후 삼성·LG 등 국내 제조사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출시를 앞둔 아이폰6의 출고가도 이에 못지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할지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져가고 있다.

국내제조사가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의 출고가는 대부분 90만원대다.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LTE-A가 94만5000원, LG전자 G3 Cat6가 92만4000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는 95만7000원이다.

오는 31일 국내출시되는 아이폰6플러스 64GB 제품의 경우 삼성, LG전자 스마트폰에 비해 출고가격이 오히려 더 비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31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6플러스 64GB 제품의 출고가격이 100만원대 전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핸드폰의 경우 애플과 국내제품의 가격대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소비자들은 단통법의 ‘대안’으로 아이폰을 제시하고 있다. 이유는 ‘중고폰 판매가격’이다. 한 중고폰 매입 사이트에서 비슷한 시기 발매된 아이폰 5S와 갤럭시 노트3의 매입가를 비교해본 결과 아이폰 5S의 경우 44만원에 매입하는 반면 갤럭시 노트3는 27만원에 매입하고 있었다. 두제품의 출고가는 갤럭시노트3(106만7000원)가 아이폰5S(32G기준 101만원)에 비해 오히려 높았다.

또한 2012년 출고된 아이폰5와 갤럭시노트2의 경우도 매입사이트에서는 각각 25만원, 12만5000원으로 두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역시 출고가는 갤럭시노트2가 높았다.

이런 단가가 매겨지는 이유는 애플의 경우 단통법 시행 이전에도 국내제조사 만큼의 장려금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월드 워런티’를 적용하고 ‘리퍼비시’를 위주로 하는 AS정책도 한 몫 한다는 평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애플 제품에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층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다.
 

최윤신 인턴
최윤신 인턴 chldbstl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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