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엎드려 잔다고?…누울 때보다 2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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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엎드려 잔다고?…누울 때보다 2배 힘들어
수능시험이 다가오면서 책상을 떠나는 것이 더욱 두려워지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이에 밤 늦도록 공부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관련해 목 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주장됐다 .

책상에 엎드린 자세는 누운 자세보다 2배 정도 많은 힘이 허리에 가해진다. 구부정한 자세로 엎드려 있다 보면 목과 어깨근육이 경직되고 고개를 한 쪽으로 돌린 채 오랫동안 있게 되므로 목의 인대가 손상되기 쉬운 것이다.

특히 목은 가장 많은 부담을 받는 부위로 책상에 엎드려 자게 되면 목뼈인 경추와 전체적인 척추의 곡선을 무너뜨리고 인대의 지지기능의 약화로 경추의 추간판 변성을 초래, 목 디스크의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된다.

이에 짧은 시간 엎드려 자는 경우는 큰 무리가 안될 수 있지만 엎드려 자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습관이 돼버리면 발병 위험이 그만큼 높아진다.

따라서 공부 중 졸음이 온다면 잠시 침대에 눕거나 등받이 의자를 이용해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취하는 등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좋다. 잠이 많이 올 경우엔 차라리 편안한 자세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척추 건강은 물론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목 디스크는 잘못된 자세로 경추 추간판이 탄력성을 잃고 균열이 생겨 이 틈으로 수핵이 밀려 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압박하는 질환이다. 최근엔 스마트폰 이용, 컴퓨터 사용 인구 증가로 환자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목 디스크는 단순 어깨 통증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평소 어깨가 아프거나 팔과 손이 저리면 목 디스크의 증상으로 으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참튼튼병원 은평 천세훈원장은 “공부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일이 많은 직장인들까지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자세”라며 “휴식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책상에 엎드려 잔다면 시간을 맞춰 오랜 시간 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방지하고, 일어난 후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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