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가까운 건강기능식품, 장기복용이 원칙

기능성 높은 제품일수록 금단에 의한 결핍 증상 나타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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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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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시장 11조 시대다. 이에 건기식 제품을 선물로 주고 받는 일이 적지 않은데 이런 경우 제품이 약장에 묵혀 있거나 폐기 처리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복용자 본인이 선택한 제품이 아니다 보니 효능에 대한 확신이 적고, 특별한 증상의 호전이나 개선이 뒤따르지 않는 이상 복용 동기를 찾지 못해 중도에 복용을 포기하는 것이다.

지만 건기식 제품은 일반의약품과 달리 장기복용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이라고 강조한다. 의약품과 식품의 중간 단계에 있으나 식품에 조금 더 가깝기 때문에 장기 복용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일반의약품처럼 섭취기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은 계속 섭취가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조 원장은 “일부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의 경우에는 복용을 멈췄을 때 증상이 재발하거나 성분 결핍으로 인한 자각증상을 느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씨스팜의 최희성 부장 역시 “제품의 주 성분인 PME88멜론추출물을 심혈관 질환자에게 섭취토록 한 실험에서 1년이 지난 뒤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감소된 결과가 타나났다”며 “일정 기간 동안 꾸준한 복용이 반드시 필요한데 단기간 복용으로 효능이나 기능성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복약지도, 보관방법 준수해야

장기복용이라는 원칙에 따라 전문가의 복약지도가 필요하다는 점도 건기식 복용의 특징이다. 조세행 원장은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이나 반찬에 따로 복용 방법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 역시 과도하게 먹으면 탈이 나게 마련”이라며 “아무리 안전한 건기식 제품이라도 전문가의 지도를 따르는 것이 건강하게 복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장기복용에 따른 관리 상 주의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건기식 제품 대부분이 캡슐이나 정제 형태이므로 흡습, 부패, 변형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고지된 보관방법을 따라야 한다. 복용 시간을 알람으로 설정해 두거나 제품이 눈에 잘 띄도록 보관해 복용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정보서비스 식품나라(www.foodnara.go.kr)를 운영해 부작용 의심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페이지(www.foodnara.go.kr/hfoodi/)를 활용하면 건강기능식품 성분에 대한 안전정보부터 안전한 섭취방법까지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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