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 선임 레이스 D-1… 최종 1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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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B금융지주 회장은 누가 될까.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부사장 등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KB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22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1명을 뽑을 예정이다.

회추위는 이날 오전부터 후보자 1인당 90분씩 심층 면접을 진행할 방침이다. KB금융의 현재 모습에 대한 진단을 들어보고 앞으로 경영계획, 개혁 청사진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면접 후 회추위원들이 각자 한명씩 선호 후보를 적어 내면 과반수를 얻은 사람이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장단점 갖춘 4인…최종승자에 관심 집중
 
후보자 면면을 살펴보면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14년 동안 은행장직을 유지해 '은행장이 직업'이라는 우스갯소리를 듣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에 공헌하며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 등 금융당국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받는다. 
 
기획부를 거쳐 자금부, 투자은행사업부문에 이르기까지 오랜기간 금융을 경험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국민은행 노조의 반대와 씨티은행 실적 부진 등은 약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 전략그룹부행장을 맡아 온 김기홍 전 부행장은 충북대 교수와 한국보험학회 이사, 금융감독원 부원장,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 등 다양한 경력이 돋보인다. 또한 최근까지 제2 재보험사 설립을 추진하는 팬아시아리의 대표이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2 재보험 설립이 여의치 않자 '출구전략'으로 KB금융 회장에 도전했다는 비판을 받는 점이 부담이다.  

행시(제25회) 출신인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은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김앤장 상임고문 등을 겪은 행정전문가다. 지난 2004년 국민은행 회계처리 오류와 관련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고 사퇴했다.
 
하지만 회계처리 오류에 대해 국세청이 4000억원의 세금을 부과하자 국민은행은 소송을 제기, 1·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이를 통해 윤 전 부사장은 금융권 재취업이 가능케 됐다.
 
그는 노조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회장으로 선출되면 노조의 입김에 휘둘릴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국금융연구원과 산업은행 해외투자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역임한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은 다양한 기관과 업종에서 쌓은 경험을 강점으로 이번 KB금융 회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금융경력이 짧고 금융연수원에서 오랜 기간 재직한 일 등은 약점으로 꼽힌다. 일명 '연피아'라 불릴 정도로 연구원 출신 인사들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거세기 때문. 실제 그는 연피아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해 KB국민카드 부사장에서 물러났다. 지금은 금융과 무관한 삼화모터스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성승제
성승제 bank@mt.co.kr  | twitter facebook

금융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금융 출입 기자입니다. 독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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