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소장 ‘한암스님 가사(袈裟)’ 문화재 등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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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21조 금직 금란가사, 25조 홍색 모본단가사(이미지제공=문화재청)
▲(위로부터) 21조 금직 금란가사, 25조 홍색 모본단가사(이미지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30일 ‘한암스님 가사(袈裟)’를 문화재 등록 예고했다.

강원도 평창군의 월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암스님 가사(袈裟)’는 근대 불교 중흥에 평생을 바친 근대기의 대표적인 불교 지도자인 한암 스님의 유물로 총 3점이다.

가사(袈裟)란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걸쳐 입는 승려의 법의(法衣)를 말한다.

이번에 문화재 등록 예고된 가사들은 옷감 자체가 그 당시 쉽게 구할 수 없는 고급 비단과 모본단(날실 또는 씨실의 한 부분이 주로 표면에 나오도록 설계되어 제작된 비단) 등을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역사성과 시대성을 반영하고 있는 유물로서 역사적, 문화적, 종교적, 생활사 등 다방면으로 가치가 있다.

특히, 복식사와 직물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박성실 문화재위원은 “조선 중기부터 내려온 선종 불교 단일 종단 체제의 마지막 가사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 조형적 특징이나 바느질 방법 등 전통가사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특히, 모시 가사는 보기 어려운 귀한 자료로서 학술적, 종교적 가치가 높다.”라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한암스님 가사(袈裟)’에 대하여,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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