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플러스 가격’ ‘갤럭시노트4’
'아이폰6플러스'나 '갤럭시노트4'를 18개월간 사용하고 반납한다는 조건으로 구매하면 30만원 이상을 할인해주는 방식의 판매가 등장했다. 실질적으로 ‘구매’가 아닌 ‘대여’의 개념으로 변했다고 볼 수 있다.

SK텔레콤이 18개월 사용후 단말기를 반납하면 가입 때 30만원대를 지원하는 '프리클럽'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리클럽이란 신규, 기기변경으로 구매한 스마트폰을 18개월 이용 후 반납하는 조건으로 가입때 30만원대의 선 보장을 통해 스마트폰 구입 비용을 경감해주는 프로모션이다. 대부분의 스마트 사용자가 핸드폰을 구매할 때 ‘할부’로 구입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자동차 ‘리스’의 개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대상 스마트폰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광대역 LTE-A'다. 신규, 기기변경후 누적 기본료가 80만원 이상이면 원하는 시점에 스마트폰을 반납할 수 있다. 기본료는 요금할인을 받은 이후 기준으로 월 6만2000원짜리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18개월후 스마트폰을 반납할 수 있다.

예컨대 '아이폰6'나 '갤럭시노트4'를 구매하는 경우 공시 지원금과 기존 사용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서 받을 수 있는 중고 보상금(T에코폰) 및 프리클럽 선 보상금을 모두 받을 경우 구매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한편 SK텔레콤은 가입비 폐지 정책을 하루 앞당겨 31일부터 실시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6와 아이폰6+ 사전 예약 가입자도 별도 가입비 없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