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에 휘발유, 혼유사고 급증… 경유차 안 알리고 영수증 안 챙기면 '덤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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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주유소(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높은 연비와 기술발전으로 가솔린과 큰 성능차가 사라진 디젤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유차량에 휘발유를 넣는 혼유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 주유소의 과실로 일어나는 사고지만 소비자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9일 한국소비자연맹이 운영하는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유 관련 소비자 불만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불만 중 혼유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2012년 131건이던 혼유사고는 2013년 155건으로, 2014년 들어서는 8월까지 188건으로 급증했다.

혼유사고는 주유소에서 경유차량에 휘발유를 넣어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경유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할 경우 운행 중 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엔진떨림, 시동꺼짐등의 현상이 흔히 나타났다.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운행을 멈추고 정비업체로 견인해 혼유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혼유사고 발생시 수리범위는 엔진작동여부, 연료펌프 작동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경유차량에 시동을 켠 상태에서 휘발유가 주유됐거나, 혼유 사고 후 휘발유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운행했을 경우 연료분사장치를 포함, 엔진 전체가 손상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 혼유가 됐다는 사실은 주유 후 일정거리를 주행한 이후 차량에 이상이 발생함을 통해 인지하게 된다. 이럴 경우 차량 손상이 크고 또한 주유소에서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보험으로 처리하는 경우 수리비 일부를 소비자에게 부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차량소유주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경유차임을 분명히 알리지 않았다는 점과 영수증을 확인해 정확하게 경유가 들어간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는 이유다.

혼유사고는 주유원이 습관적으로 휘발유를 주유하는 실수에 의해 많이 발생하므로 소비자가 조금만 주의하고 확인한다면 충분히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혼유 사고 예방 및 처리를 위한 소비자 주의사항으로 ▲주유 전 주유원에게 경유차량임을 알리기 ▲주유 전 반드시 시동을 끄고 주유과정 확인 ▲영수증 보관 및 결제 시 유종을 확인 ▲ 주유 후 출력이 떨어지며 시동꺼짐, 시동불량 등 혼유로 인한 이상이 나타나면 운행 중지하고 혼유사실 확인 후 주유소에 알리기 ▲수리범위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위해 가급적 차량제조회사 지정 서비스센터 이용 등을 꼽았다.
 

최윤신 인턴
최윤신 인턴 chldbstl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 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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