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절망 속에서 키가 크다

Weekly Cinema /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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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절망 속에서 키가 크다

<거인>은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소년 ‘영재’의 뜨거운 눈물을 담은 작품. 솔직하고 신선한 연출로 충무로의 이야기꾼으로 통하는 신예 김태용 감독의 첫 장편이다.

최근 폐막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한 <거인>은 김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았다. <거인> 속 주인공 ‘영재’는 유일한 가족인 무능한 부모를 떠나 스스로 그룹홈 ‘이삭의 집’에서 살고 있지만 시설을 나가야 할 나이가 돼서도 무책임한 아버지 곁으로 돌아가기 싫어하는 열일곱 소년이다. 특히 선량을 베푸는 사람들에겐 모범생처럼 살갑게 굴기도 하지만 남몰래 후원물품을 훔쳐 팔거나 거짓말로 친구를 배신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인물로 그려진다.

영재 역을 맡은 배우 최우식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첫 주연작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신인배우답지 않은 섬세함과 호소력 짙은 연기력이 평가단의 마음을 움직인 것. 이로써 최우식은 부산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하정우와 <파수꾼>의 이제훈의 뒤를 이어 '부산이 낳은 스타' 반열에 올랐다.

<거인>은 소년 영재의 성장통을 진정성있고 솔직하게 그려냈다는 평가와 함께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선정한 2014년 3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극영화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놉시스
구역질 나는 집을 나와 보호시설인 그룹홈 ‘이삭의 집’에서 자란 열일곱 ‘영재’. 시설을 나가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무책임한 아버지가 있는 집으로는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아 초조하다. 선량을 베푸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무릎을 꿇어주며 모범생처럼 살갑게 굴지만 남몰래 후원물품을 훔쳐 팔기도 하고, 거짓말로 친구를 배신하며 하루하루 버티기도 한다. 그러다 눈칫밥 먹으며 살기 바쁜 어느 날, ‘영재’에게 아버지가 찾아온다. 자신에게 동생마저 떠맡기려는 아버지로 인해 ‘영재’는 참을 수 없는 절망과 분노로 폭발하게 되는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5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김진욱
김진욱 lion@mt.co.kr  | twitter facebook

'처음처럼'을 되뇌는 경험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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