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환의 패션칼럼] 유행을 초월한 아이템 ① 캐주얼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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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자마자 날씨는 급속도로 추워지기 시작했다. 대관령에는 10월에 첫 얼음이 얼었고, 이미 영하권을 경험한 지역들도 잇따라 기상예보에 나오고 있는걸 보니 확실히 가을이 짧아지긴 한 모양이다.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우리의 옷차림도 이제 변화를 주어야할 시기이다. 반팔과 반바지는 이제 옷장 깊은 곳으로 위치를 바꿔주고, 그동안 찬밥 신세였던 겨울옷들을 하나씩 꺼내야할 때다.


필자가 이번 겨울에 가장 먼저 추천할 아이템은 바로 스타디움 재킷이다. 겨울 캐주얼 아이템 중 가장 편하면서 스타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인 스타디움 재킷은 울 소재의 본판에 가죽소재의 소매를 덧 댄 것을 말한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학과를 대표하는 과 점퍼 후보에서 1순위로 꼽히는 것이 바로 스타디움 재킷이기도 하다.


일명 ‘야구점퍼’라 불리는 스타디움 재킷의 원형은 야구가 아니다. 원래 스타디움 재킷은 코사크 군인들의 군복에서 형태를 따온 것이 이후 소재의 개발과 가볍고 경쾌한 디자인으로 진화하면서 스포츠맨들에게 사랑을 받게 됐고, 일반 대중화가 확산되면서 그 용도가 변해왔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학과 점퍼를 선택함에 있어 1순위 후보가 된 것도, 스타디움 재킷에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것도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이다.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은 가슴과 왼쪽 소매 부위에 자신의 대학 또는 학과를 상징하는 문자를 패치 형태로 붙임으로써 은근히 과시하기를 즐겼고, 그러한 스타일은 지금의 스타디움 재킷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됐다.


스타디움 재킷을 입을 때는 코디네이션을 단순하게 하는 것이 좋다. 깔끔한 셔츠에 니트 스웨터를 입고 그 위에 입어준다면 깔끔한 아이비리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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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편집샵 이자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한 오프닝 세레모니 역시 특유의 캐주얼한 분위기를 부각시켜 스타디움 재킷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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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더매드니스 라는 브랜드를 주목해 볼 것. 화려한 패치로 더욱 강렬한 이미지를 부각 시킬 수 있다. 스타디움 재킷과 유사하지만 그 기원이 전혀 다른 플라이트 재킷은 크게 A-2 , B-3 , MA-1 으로 나뉜다. 그중 MA-1 은 플라이트 재킷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재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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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점퍼에서 기원이 된 이 재킷은 스타디움 재킷에 비해 활동성이 좋고, 자수와 패치가 더욱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급격한 일교차와 급작스런 날씨 변화로 인해 레이어드 룩은 부담스러운 늦가을과 겨울의 사이인 요즘 같은 때에는 유행을 초월한 클래식한 캐주얼 아이템으로 실용성과 패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글, 사진 : 이준환 패션칼럼니스트 jjunhwan@naver.com

의상 : 오프닝세레모니 , 더매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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