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맛과 향내 진한 전통주 "드슈~"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신사동 '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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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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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전통주점 '드슈'(DE CHOU)가 진정성과 전통성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드슈는 묵직한 분위기부터 여타 전통주점과 확연히 다르다. 전통주점이라고 하지만 막걸리를 제외하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청주와 소주에 집중했다.

주류 리스트를 살펴보면 전통방식을 고집해 빚은 술들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의 대표적인 소주는 '문배주'다. 문배주는 문배 향이 나는 고급 소주의 한 종류로 순곡의 증류주다. 본래 문배나무에서 열리는 배는 일반 배에 비해 향이 진하기 때문에 술에서도 그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진도홍주'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주다. 한약재인 지초(芝草)를 넣어 영롱한 빨간 빛깔을 띤다. 향도 뛰어나 싱글몰트 위스키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청주의 종류도 다양하다. 청주의 대표주자인 '한산소곡주'는 국화잎과 메주콩을 넣어 목넘김이 부드럽고 100일 이상 발효돼 맛이 깊다. '면천두견주'는 두견새가 울 무렵에 핀다는 진달래꽃을 넣고 빚어 여성들에게 권하기 좋은 술이다. 꽃잎이 들어가 색과 향이 그대로 우러나 달콤하면서도 향긋하다.

드슈에서 판매하는 술은 알코올 도수가 20~40도로 높아 얼음에 술을 따라 마시는 온더록(on-the-rock) 방식이나 잔술로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술의 종류마다 권장하는 음용방법을 표시해 놓은 만큼 초보자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술에 약한 사람을 위해 칵테일도 마련돼 있다. 칵테일 역시 전통주를 섞어 만드는데 홍주에는 레몬과 히비스커스를 넣어 만든 청을 곁들였다. 김렛을 응용해 만든 '백주김렛'은 진 대신 진도백주와 라임을 가미했다.

요리들은 술의 향을 해치지 않은 것들로 구성했다. 양배추 쌈밥이나 전 등 한식을 기반으로 양식의 느낌이 가미된 메뉴들이다. 참치는 회로 썰어 겉만 살짝 익힌 뒤 매운기를 씻은 묵은 지와 라즈베리처트니를 곁들였다. 계묵누들수프는 멸치육수에 닭가슴살과 샐러리, 양파, 마늘을 다져 둥글게 빚은 계(鷄)묵과 콘킬리에 면을 넣고 끓인 탕 요리다. 이밖에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위치 가로수길 초입에서 현대고 방면으로 진입해 오른쪽 첫번째 골목으로 우회전, 약130m 가량 가다 좌측
메뉴 문배주(40도/200ml) 2만4000원, 면천두견주(18도/360ml) 2만5000원, 백주김렛 1만4000원, 묵은지참치요리 2만4000원, 계묵누들수프 1만2000원
영업시간 18:00~2:00 (일요일 휴무)
전화 02-514-2014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5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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