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스키 여행 떠난다면…"장비 운임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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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스키 여행 떠난다면…"장비 운임 따져보세요"
추위와 함께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 대다수 항공사들이 스키 장비 운임에 대해 유연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올 겨울 북적이는 국내를 뒤로하고 해외로 스키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26일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우리나라에 노선을 운항 중인 주요 35개 항공사들의 스키 및 스노우보드 장비 운임 및 관련 규정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일반 항공사들은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초과하지만 않는다면 스키 장비 운송에 따른 별도 운임을 부과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부 항공사는 추가 수하물까지 무료로 허용하는 등 겨울철 인기 스포츠인 스키를 즐기러 해외로 떠나는 승객들을 배려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넘지 않는다면 스키 장비 수송에 별도 운임을 부과하지 않는 곳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캐세이패시픽, 일본항공 등을 포함해 무려 24개 항공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캐세이패시픽은 스키 장비를 가져갈 경우, 무료 수하물 허용량(23kg, 2개)에 추가 10kg의 수하물까지 무료로 허용하고 있어 스키 장비 수송에 가장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일본항공의 경우, 무료수하물 허용량(23kg, 2개)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별도의 요금 없이 스키 장비를 운송할 수 있어 겨울철 스키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일본으로의 행보가 부담 없어졌다.

또 에미레이트항공은 무료 수하물 허용량 (23kg, 2개)을 초과한 1개 스키 장비 가방에 대해서는 기존 추가 수하물 개수에 따른 비용의 33%만 부과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부분 노선 추가운임 없어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스키 장비 수송에 따른 운임을 비교적 유연하게 책정하고 있다. 두 항공사 모두 스키 장비를 포함한 총 수하물이 무료 수하물 허용량 (23kg, 2개) 이내일 경우 무료로 스키 장비를 운반할 수 있으며 크기 초과 수화물은 위탁 수하물 허용 규격인 277cm를 넘지 않으면 추가 운임을 면제해 준다.

대부분의 스키 장비는 길이가 200cm 미만이므로 크기 초과 수화물 과징금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단, 이는 미주노선을 기준으로 하며, 무료 수하물 기준은 노선 별로 다를 수 있으니 예약 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한편 일부 항공사는 스키 장비 운송에 대해서 별도 규정을 마련해 두고 있으니 해외로 스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억해 두자.

터키항공을 이용할 경우 스키 장비는 1개의 짐으로 싸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스키 장비 짐부터는 무료 수하물 허용량 미만이어도 일반 추가 수하물 부과금보다 다소 비싼 60유로(한화 약 8만원, 편도 기준)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KLM, 에어프랑스의 경우, 스키 장비 운송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루프트한자와 에어캐나다는 24시간 전에 유선 통화 또는 사전 등록을 통해 스키 장비 운송을 고지해야 한다. 또한 카타르항공, 콴타스항공, 델타항공은 1인당 스키/스노우보드 가방 1개만을 허용한다.

또한 스키 및 스노우보드 장비처럼 부피가 큰 특수 수하물은 위 항공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사전에 운송 신청을 마쳐야 위탁이 가능하고, 항공사에 따라서 온라인으로 운송 신청을 할 경우 좀 더 저렴하게 스키 장비를 운송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 문의를 통해 미리 신청해 두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저비용항공사는 스키여행객 반기지 않아…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스키장비 무료 운임 없어

한편 저비용 항공사의 스키 장비 운임 규정은 일반 항공사에 비해 다소 여유롭지 않은 편으로, 무료 수하물 지원 여부, 노선 별 추가 운임 책정 규정 등도 항공사 별로 크게 달라 스키 운송을 위해 활용하기에는 여행객 입장에서 그리 편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진에어, 에어부산은 모든 노선 대상으로 무료 수하물 허용량 이내일 경우, 스키 장비에 대해 별도 운임을 부과하지 않지만, 진에어의 경우처럼 미주 노선일 경우 무료 수하물 허용량(23kg, 2개) 초과 시, 개수 또는 무게 초과에 따라 각각 5만원이 추가로 부과되기 때문에 여행지의 노선과 무료 수하물 허용량 등을 사전에 잘 살펴야 한다.

반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경우 모든 노선 대상으로 스키 장비를 무료 수화물로 규정치 않고 스키 장비 수송에 대한 운임 1만원을 별도 부과한다. 여기에서 제주항공은 무료 수하물 허용량인 15kg 초과 시, 초과된 1kg 당 평균 8,400원의 운임을 별도 부과하고, 티웨이항공은 무료 수하물 허용량 15kg 초과 시, 초과된1kg 당 평균 7,750원의 운임을 별도 부과하는 식이다.

또한 세부퍼시픽항공, 에어아시아, 비엣젯항공, 스쿠트항공은 무료 수하물 정책이 없어, 운송하고자 하는 장비 무게만큼의 수하물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세부퍼시픽의 경우는 1kg 당 약 1만 1천원 대의 요금을 부과하고, 에어아시아의 경우 20kg~25kg의 장비는 약 3만원~5만원 사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피치항공의 경우 국제선 이용 시 스키장비 운임으로 약 4만4천원 대의 별도 운임을 부과하기도 한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민 매니저는 “최근 몇 년 새 유럽의 유명 스키 리조트로 직접 스키여행을 떠나는 국내 스키, 스노우보드 마니아들이 크게 늘었다”며,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많은 분들이 올 겨울 스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텐데, 항공사 별 스키 장비 운송 정책 등을 미리 확인해서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안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항공사
1. 일반 항공사: ANA항공, KLM,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말레이시아항공, 아시아나항공, 에미레이트, 에어프랑스, 영국항공, 일본항공, 이베리아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카타르항공, 캐세이패시픽, 타이항공, 터키항공, 핀에어, 콴타스항공, 델타항공,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싱가포르항공

2. 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비엣젯항공, 세부퍼시픽항공, 에어아시아, 피치항공, 바닐라에어, 스쿠트항공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머니S 강인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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