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내년 코스피 2150 간다"

미국 증시 호황에 상반기 탈동조화 나타나겠지만 하반기 갈수록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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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내년 코스피 2150 간다"
내년 코스피 밴드가 최고 2150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에 국내 증시는 상저하고 추이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스피 밴드를 1850~2150포인트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지수의 간극이 다소 좁아보일수도 있다"며 "과거 다수의 리서치센터에서 지수 밴드의 간극을 높게 잡는 모습을 보였는데, 우리는 현실적으로 제시해보자는 목표 하에 지수를 이 같이 내게됐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이 국내 증시가 상저하고, 즉 상반기에는 약세를 보이고 하반기 들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미국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으며 한때 강세를 나태던 원자재 가격도 내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원자재 수퍼사이클(대호황)이 끝났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국은 셰일 등의 에너지 혁명을 통해 원유와 원자재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에너지 수입국이었던 미국이 셰일 오일과 가스를 통해 최대 수요국에서 공급국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이 저렴해진 에너지의 가격과 원자재 가격에 힘입어 미국의 제조업(Made in USA)이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 경기가 내년에는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

이 센터장은 "최근 미국 기업들을 탐방해본 결과 '호황'이 느껴졌다"면서 "플랜트가 호황을 일으키며 최근 1년간 노동자들의 임금이 50% 상승했다. 9시간 기준 25만달러 정도"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결국 세계 경제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상반기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일까.

이 센터장은 과거 미국 경기회복의 초기국면에 일본과 더불어 한국 등 이머징 국가들은 탈동조화(DeCoupling) 국면을 나타냈다는 점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1991년과 1996년에 미국이 경기회복 초기 국면을 맞을 당시 일본과 한국은 모두 경제성장률이 둔화됐디는 것.

따라서 상반기에는 미국의 호황으로 인해 우리 증시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 들어 우리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내놓고 있는 다수의 정책(배당확대 등)이 효과를 나타낼 것이며, 통화정책 완화 등을 통해 증시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2015년에는 업종·종목 투자전략은 미국 경기회복 초기(상반기)에는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상품관련 섹터)의 약세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동안 뉴욕증시에서는 헬스케어와 필수소비재, 금융이 강세를 보였고, 일본과 한국 증시는 경기소비재와 헬스케어, 통신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내년 국내 증시에서는 업종별로는 내수주-성장주(고PER주)와 배당주가 강세현상을 보일 것"이라며 "IT, 헬스케어, 정책수혜업(증권, 배당확대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그는 "내년에도 한국 증권시장의 트렌드는 고위험 고수익보다 중위험 중수익 금융상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유병철 ybsteel@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위크> 증권팀 유병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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