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매각 또… 교보생명 입찰 포기, 중국안방보험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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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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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분 매각이 결국 불발로 끝났다. 프러포즈할 것으로 예상한 교보생명이 결별을 선언했기 때문. 이에 따라 유효경쟁 성립이 어렵게 되면서 민영화 작업은 실패로 돌아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우리은행 경영권 매각(지분 30%)을 위한 일반 경쟁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곳은 중국안방보험 단 한 곳이다.

교보생명은 최근까지 이사회 및 경영위원회를 열어 입찰 참여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 왔다.

이번 불참은 해외 공통투자자와의 논의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또한 금융당국의 부정적인 견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교보생명이 입찰에 참여한다고 해도 신창재 회장이 개인 대주주라 공공성 강한 은행을 넘긴다는 문제를 안게 된다. 때문에 금융당국이 굳이 여론의 부담을 안고 인수 승인을 하기 쉽지 않다는 것.

반면 중국안방보험은 이번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이번 입찰 매각은 무산됐다.

생명보험, 자산관리 등 종합보험금융 업무를 취급하는 안방보험은 자산만 7000억위안(한화 약 121조원)이나 되는 중국의 대형 종합보험사다. 지난달에는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을 19억5000만달러(약2조1000억원)에 사들여 자금력을 과시했다.

안방보험은 우리은행 인수를 검토하면서 외국자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당국의 규제 등을 이유로 포기했다는 설이 나돌았지만 글로벌 금융사로서의 도약을 위해 막판 입찰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승제
성승제 bank@mt.co.kr

금융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금융 출입 기자입니다. 독자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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