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이 밤사이 내린 눈으로 덮여 있다. /사진제공=전주 뉴스1 김대웅 기자

오늘(3일)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경기남부와 강원남서는 낮까지 눈이 오다가 그치겠으나 밤이 되면서 다시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인천과 경기남부, 서해5도는 낮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내일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북과 전라남북, 경상남북 내륙은 눈이나 비가 내리겠지만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흐리고 밤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1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바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6.0m, 동해중부앞바다·서해남부먼바다는 1.0~3.0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적설(3일 05시부터 4일 24시까지)은 ▲충청남북도, 전남서해안, 전라북도, 제주도산간 5~10㎝(많은 곳 15㎝ 이상)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전남내륙, 경상남북도내륙, 서해5도, 북한 2~7㎝ ▶강원영서북부(오늘), 전남남해안, 울릉도·독도(내일)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3일 05시부터 4일 24시까지)은 ▲제주도 5~20㎜ ▲충청남북도, 전남서해안, 전라북도 5~10㎜ ▲경기남부, 강원도영서, 전라남도(서해안 제외), 경상남북도내륙, 울릉도.독도(내일), 서해5도, 북한 5㎜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