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우리는 허니버터칩 봉지째"… '조현아 땅콩리턴' 풍자 마케팅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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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 /사진=에어아시아 제공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 /사진=에어아시아 제공

‘조현아 땅콩리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회항’ 논란이 커지며 이 사건을 풍자한 마케팅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자사 항공을 홍보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요즘 한국에는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에어아시아는 이 과자를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조현아 부사장이 마카다미아넛(견과류) 서비스를 지적하며 비행기 회항과 함께 승무원을 내리게 한 행위를 우회적으로 겨냥한 발언이다.

문제의 시발점이 된 ‘마카다미아넛’의 판매상들도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최근 G마켓은 공식 SNS에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태를 의식한 듯 "긴말은 않겠다“며 ”그 땅콩 사실은 마카다미아"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최근 모바일 뉴스 서비스 사이트 ‘뉴스대백과 뉴스큐빅’은 제작한 ‘승무원 타이쿤’이라는 이름의 플래시 기반 게임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승무원 타이쿤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항공기에서 벌인 행동들을 그대로 게임에 담았다. 뉴스큐빅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SNS에 ‘대한항공이나 조현아와 매우 무관한 게임. 그러함’이라고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뉴욕공항발 인천행 비행기 1등석에 탑승한 조 부사장은 기내에서 제공된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미 활주로로 출발한 비행기를 램프리턴 시키고 사무장을 하기시켰다. 이 과정에서 조 부사장의 조치에 대해 ‘월권’과 ‘갑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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