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95%, 일주일에 책 1권은 읽는다...도서관 대여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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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1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www.momntalk.com)은 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초등 학부모 회원 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서지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95.3%(102명)는 자녀가 최소 ‘일주일에 1권 이상’ 책을 읽는다고 답했다.

‘일주일에 4권 이상’ 읽는다는 응답이 37.4%(40명)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3권 이상’ 20.6%(22명), ‘일주일에 1권 이상’ 20.6%(22명), ‘일주일에 2권 이상’ 16.8%(18명) 순으로 조사됐다.

‘일주일에 한 권도 읽지 않는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4.7%(5명)에 그쳤다.

또 ‘자녀가 읽는 책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7.3%(72명)가 ‘아이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학교에서 주는 필독서 리스트’를 따른다는 응답이 17.8%(19명) 많았고, ‘도서관이나 출판사의 도서 리스트’를 참고 한다거나(8.4%, 9명), ‘인터넷 검색’(4.7%, 5명), ‘지인 추천’(1.9%, 2명)에 의한 선택은 많지 않았다.

이어 ‘필요한 책을 구하는 방법’으로 초등 학부모의 52.3%(56명)는 ‘온라인 서점’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도서관 대여’ 33.6%(36명), ‘오프라인 서점’ 9.3%(10명), ‘방문 판매 구매’ 2.8%(3명), ‘온라인 대여’ 1.9%(2명) 순이었다.

‘도서관 대여’ 비율이 높은 이유는 다른 연령대의 도서에 비해 그림이나 삽화가 많아 가격대가 높고, 활용 기간도 비교적 짧아 매번 구입하기에는 가계에 부담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예전보다 도서관 문화가 정착되고 확장되었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초등 학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방법으로 독서지도’를 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51.4%(55명)는 ‘가정에서 책 읽기 지도만 한다’고 답했다.

반면, ‘독서관련 방과후 활동에 참여한다’는 6.5%(7명), ‘독서관련 사교육을 시킨다’는 7.5%(8명)로 나타나 독서지도는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주로 가정에서 부모가 해야 할 몫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독후 활동도 한다’는 응답은 16.8%(18명)에 불과해, 독서 후 자녀와 토론을 하거나 해설을 해주는 것은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서 지도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알 수 있다. 응답자의 43.9%(47명)는 '독후 활동 과정‘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다. 이밖에 어려운 점으로는 ’지도 방법을 모름‘ 24.3%(26명), ’도서 선정 과정‘ 15%(16명), ’독서지도의 목적과 목표 설정‘ 12.1%(13명), ’책 읽기 과정‘ 4.7%(5명)을 꼽았다.

‘독서지도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17.8%(19명)였다.

초등 학부모가 가장 어려워하는 ‘독후 활동’ 가운데 가장 지도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대부분은 ‘글쓰기(논술)’ 39.3%(42명)와 ‘독서토론’ 35.5%(38명)을 꼽았고, ‘체험학습과 같은 창의활동’ 15%(16명), ‘작품 해설’ 10.3%(11명)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독서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에 대해서는 50.5%(54명)의 응답자가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좋은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서’란 응답도 26.3%(28명)나 됐다.

그러나 ‘입시에 도움이 돼서’ 14%(15명),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7.5%(8명), ‘진로 탐색을 위해’ 1.9%(2명) 등 학업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맘앤톡 관계자는 “설문 결과에서 보듯이 초등학생의 독서량이 많은 이유는 본격적인 입시 경쟁이 시작되지 않은 시기라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면서, “교육과정에서 융합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논술이나 구술시험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독서토론과 같은 독후 활동에 대한 필요성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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