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 다룬 ‘인터뷰’ 개봉 취소, 극장가 테러협박에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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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집단의 협박에 못이긴 극장들이 ‘인터뷰’의 상영취소를 결정하자 소니 측이 개봉취소를 결정했다. /사진=인터뷰 포스터
해커집단의 협박에 못이긴 극장들이 ‘인터뷰’의 상영취소를 결정하자 소니 측이 개봉취소를 결정했다. /사진=인터뷰 포스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가 개봉 취소되며 해커들의 협박 앞에 결국 무릎을 꿇게 됐다.

소니 픽처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극장 대다수가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한 점을 고려해 극장 개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를 해킹한 단체 ‘GOP’(평화의 수호자)는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 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며 9·11 테러를 떠올릴 법한 위협을 했다.

그러자 미국 41개주에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카마이크 시네마’가 상영을 취소한다는 뜻을 나타냈으며 리걸시네마와 캐나다 극장체인 시네플렉스 엔터테인먼트, AMC와 시네마크도 상영을 취소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소니측은 “영화 배급을 막으려는 뻔뻔한 노력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는 영화 제작자의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며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측이 실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적지 않은 손실을 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초 7500만~1억 달러(한화로 826억~1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됐으나 인터뷰의 개봉 취소로 인해 무려 450억원에서 600억원에 육박하는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조사 당국은 해킹 단체의 배후를 북한으로 지목한 바 있으나 북한은 ‘지지자의 의로운 소행일 뿐’ 이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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