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의 건강칼럼(58)] 겨울철 심해지는 오십견 증상, 초음파 이용한 주사치료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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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의 건강칼럼(58)] 겨울철 심해지는 오십견 증상, 초음파 이용한 주사치료 효과적
한 번 발병하면 평균 2년 정도의 고통이 지속된다는 '오십견'.

오십견은 어깨의 관절막에 외상이나 잦은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한 염증이 관절막 전체로 번지면서 관절막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십견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30~40대 환자들도 점차 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 통증이 더 심해져 병원을 찾는 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편이다. 이는 추운 날씨 탓에 어깨가 움츠러들게 되고 신경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고 뭉치기 쉽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오십견에 대해 오해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오십견을 이미 앎은 적이 있는 환자들로부터 어깨의 운동범위가 50%이상 감소되어야만 오십견 진단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실제 어깨 관절은 다른 관절과 달리 운동 범위가 넓어 모든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는데,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평소 주름과 막으로 접혀져 있는 부분이 많은 관절막의 다음 접힌 부분으로 염증과 유착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감소하게 된다.

물론 이것이 오십견의 진단 기준이자 전형적인 오십견의 증상이기는 하지만 모든 방향으로 50% 감소되었다는 것은 관절막 전체에 염증이 번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개 이렇게 되기까지 약 6개월 가량 소요되어 이미 심해진 관절막의 염증조직은 다시 정상화되기까지 더 오랜 치료기간과 힘든 치료방법을 요하게 된다.

이에 쉽게 치료될 수 있는 초기 오십견의 시기를 놓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과거에는 초기 오십견에 대한 정확한 진단법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관절초음파를 이용하여 진단이 가능하기에 어깨 통증이 지속될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과 감별해야 하는 대부분의 어깨 질환 역시 관절초음파상으로 명확히 진단할 수 있어 초음파 유도 하에 FIMS 및 프롤로 인대강화 주사 치료로 대부분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유착박리주사(FIMS) 치료는 미세한 주사 바늘을 이용하여 굳어진 관절막의 유착을 풀어주고, 초음파 영상을 통해 염증 제거 약물을 관절막에 직접 뿌려주는 방법으로, 4~6주 정도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고삼투압 용액으로 구성된 주사액을 병변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해 체내에서 염증반응을 일으켜 손상된 어깨 주위의 인대와 힘줄을 증식시키고 재생하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이미 외상 후 방치 된 시간이 길어 관절막이 매우 단단하게 굳어진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굳어버린 관절막을 절제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따라서 섣부른 자가진단으로 오십견을 비롯한 어깨 통증 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치고 상태를 악화시키기 보다는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자신의 관절질환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설명을 듣고 알맞은 치료에 나설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제공=유상호병원,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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