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재건축사업 투시도./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은 2771억원 규모의 인천 가좌재건축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인천 가좌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7만5024㎡에 최고 27층 높이로 총 16개동, 1757가구(전가구 국민주택규모 이하)를 건립하는 대규모 단지다.

인천 가좌재건축사업은 가좌IC와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사거리역(2016년 개통 예정)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용이하고, 주민센터 및 가좌 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또한 반경 1㎞이내에 초등하교 4개소, 중학교 4개소, 고등학교 2개소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 또한 뛰어나다. 인천 가좌재건축사업은 2015년도에 착공해 2018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천 가좌재건축아파트 수주를 계기로 주택사업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며 "내실위주의 주택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홍은동과 마산 등에서도 2~3건의 프로젝트를 계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올해 약 1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2년 연속 흑자행진이다. 이자보상배율(ICR)의 1배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