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할 일 vs 가장 중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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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 할 일 vs 가장 중요한 일
"연초에 12개의 성과목표를 세우고 팀원들과 목표달성을 위해 매일 야근하며 치열하게 노력했는데 대부분 기대에 못 미칩니다.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안 나와서 고민입니다."

2년 전 연말평가를 앞둔 기술개발팀의 박 팀장이 당시 팀 목표달성 현황을 보고 하소연했던 내용이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답은 '열심히'에 있었다. 모든 일에는 경중이 있는 법. 동시에 열가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 한가지를 제대로 해내는 것에 미치지 못한다. 박 팀장에겐 '할 일 목록'은 있었지만 성과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일'이 없었던 것.

반면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가장 먼저 '하면 좋은 일' 중에서 '꼭 해야 하는' 본질적인 일이 어떤 것인지 고민한다. 다시 말해 할 일 목록 대신 '우선순위'(Initiative)를 먼저 따진다. 한정된 자원을 투입해 남다른 성과를 내기 위한 '본질적인 목표' 말이다.

그렇다면 할 일 목록을 어떻게 본질적인 목표로 바꿀 수 있을까. 또 새해를 맞이한 현 시점에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까.

고수들은 '파레토법칙'(80/20법칙)을 극단적으로 적용한다. 베스트셀러 <80/20 법칙>의 저자 리처드 코치는 "80/20법칙에 따라 소수의 원인이나 입력 혹은 노력이 대체로 다수의 결과나 출력 혹은 보상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파레토법칙은 우리에게 '우선순위'를 정하는 뚜렷한 원칙을 제시한다.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20%가 무엇인지 찾아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성공에 있어 80/20법칙은 시작이지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할 일 목록 중 성과에 직결되는 20%를 찾아라. 그 후 거기에서 다시 20%를 찾는 식으로 가장 중요한 단 하나에 이를 때까지 계속해라. 그렇게 찾은 단 하나에 총력을 집중하라.

앞에서 하소연했던 박 팀장도 이렇게 코칭을 받고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목표를 찾았다. 그것은 지난해 목표 목록 가운데 다섯번째였던 '원천특허 등록 건수'였다. 그리고 그 목표 달성에 집중해 결국 훌륭한 성과를 거뒀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것은 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이 원칙은 삶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수많은 '할 일 목록' 중에는 언제나 중요한 소수가 있다. 그 소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단 하나'가 있다. 새해 목표를 탁월하게 달성하려면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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