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들의 세계' 판타지 어드벤처

Weekly Cinema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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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들의 세계' 판타지 어드벤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판타지 어드벤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처음 개봉된다. 스크린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만나는 마지막 기회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52회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 외에도 제75회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 제25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제68회 뉴욕비평가협회상 등 전세계 51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밤이 되면 신들의 세계로 변하는 폐허가 된 놀이공원을 무대로  미야자키 식 판타지가 전개되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함을 담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오즈의 마법사>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배경에 독특하면서도 코믹하고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들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금지된 세계로 들어간 10세 소녀 ‘치히로’를 비롯해 정체불명 백룡(?)의 기사 ‘하쿠’, 균형 잡힌 몸매(머리:몸통=1:1)를 지닌 마녀 ‘유바바’, 그리고 보일러실의 지존 ‘가마 할아범’, 유바바의 미니미 ‘보우’ 등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과 독특한 환경적 설정이 육해공을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만난다.

영화의 주인공 ‘치히로’의 나이는 10살이다. 미야자키 감독이 10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은 자의식이 생기고 타인의 존재를 알며 자신의 주변에 펼쳐진 사회와 세계를 본격적으로 인식하는 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혼자서 무언가를 하기엔 어리고 무력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 10살을 위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미야자키 감독은 “10살을 맞이하거나 경험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괜찮아 너는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또한 미야자키 감독은 10살을 경험한 성인들에게는 새로운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미 정이 들어버린 낯선 세계를 떠나면서 모든 것을 잊어야 하는 센의 안타까움을 통해 세월의 흐름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순수의 세계와 어린 시절의 꿈을 돌아보게 한다. 결국 누구나 경험한 적 있는 순수의 세계, 즉 동화의 세계를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시놉시스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자 인간에게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오게 된 치히로. 신들의 음식을 먹은 치히로의 부모는 돼지로 변해버린다. 겁에 질린 치히로에게 다가온 정체불명의 소년 하쿠. 그의 따뜻한 말에 힘을 얻은 치히로는 인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사상 초유의 미션을 시작하는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김진욱
김진욱 lion@mt.co.kr  | twitter facebook

'처음처럼'을 되뇌는 경험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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