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영어공부 쉬워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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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치르게될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 과목에 절대평가 제도가 도입된다.

물수능에 대한 논란과 더불어 상대적 위치에 따라 1~9등급까지 등급을 받는 현행 9등급 제도의 수능이 바로 ‘옆 친구’를 이겨야만 하는 무한 경쟁을 일으켜 과도한 학습 스트레스와 사교육비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영어 과목의 변별력이 줄어들면 그만큼 다른 과목의 변별력이 중요해지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영어를 제외한 수학이나 탐구 영역의 변별력이 높아져 이는 타 과목의 사교육 시장 팽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영어 절대평가 도입은 실용 영어중심으로 체제 변화를 뜻하기 때문에, 수능영어를 대체할만한 다른 평가도구들이 도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와 관련해 교육업체 스카이에듀의 조은정 강사가 수능 절대평가 대비법 및 학습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쉬운 수능 현혹 금물…다른 평가도구 대비해야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과 함께 다른 평가도구를 도입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는 대학들의 움직임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논술고사 영어지문 출제, 영어 심층면접 확대, 영어특기자 전형 부활, 내신영어 가중치 제도 등 평가도구로서 도입될 수 있는 제도는 많다.

이 때문에 수능영어 절대평가의 표면적인 ‘쉬운 영어’ 기조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 특히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심층적이고 전략적인 영어 학습이 필요하다. 영어 논술이나 심층면접의 경우 단기간 내에 실력 향상이 어렵기 때문에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비해야 한다.

고차원적이고 주관식적인 사고 훈련 필요

현행 제도 아래에서는 단순히 외국어를 해석하고 객관식 선지에서 답을 고르는 연습을 통해 시험 적응력을 높이면 되었다. 하지만 수동적인 학습 패러다임으로는 결코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을 대비할 수 없다. 즉 제시문을 읽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더 고차원적인, 주관식적인 사고 훈련의 학습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현재 예비고1 이하 수험생 및 학부모들은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영어를 통한 ‘언어논리력’과 ‘심층적, 비판적 사고 능력’ 배양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단순 어휘 암기와 비실용적인 문법학습을 넘어, 제시문이나 담화의 주제와 논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아가 비판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전개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주력해야 한다.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영어공부 쉬워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강인귀
강인귀 deux1004@mt.co.kr  | twitter facebook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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